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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스, 싱가포르 지사 설립···"동남아시아 시장 본격 공략"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ECOVACS)가 동남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에 지사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백스의 제품은 현재 약 16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약 5천만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다. 주요 시장인 아시아 태평양과 미국, 유럽에 이어 이번에 오픈한 싱가포르 지사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확장은 에코백스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전세계 주요 시장에 사무실을 오픈하고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해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그 후 약 1년 여 만에 매출이 5배 성장했으며, 에코백스의 2023년 3분기 해외 판매액은 전년도 동기간 대비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스마트 가전시장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2%가 예측되어 관련 기업들의 투자와 관심이 쏠리는 시장이다. 이 수요를 바탕으로 에코백스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지역으로 시장을 확장하며 글로벌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로서 선두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CEO는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다. 아시아 시장의 허브로서, 싱가포르 사무실 오픈으로 에코백스의 장기적인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에코백스는 지속적인 R&D 투자로 글로벌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하정 기자as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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