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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시장에 도전장 낸 'TCL'···한국 법인 설립

공식 온라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설

TCL 로고(사진=TCL)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글로벌 TV 브랜드 TCL이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에 정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TCL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지만 글로벌 2위 TV 브랜드이자 안드로이드 TV 1위 브랜드이다. TV에 사용되는 패널, 칩 등을 직접 제조해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TCL은 직수입 등의 유통 과정을 거쳐 국내에 선보여 왔으나, 이번 한국 법인 설립과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자체 유통망 구축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TCL의 TV 제품은 높은 시청각 품질과 소프트웨어 기능으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전 세계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발표한 '2023년 소비자 만족도'에 따르면, TCL은 TV 부문에서 82점을 기록하며 83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한 LG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위인 LG전자와 단 1점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TCL은 세계 160개 국가와 지역에서 제품 판매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연구개발센터와 스마트 생산공장을 구비했다. TCL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함과 더불어 세계 티비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21일 기준 TCL 산업은 28,736건의 특허 출원 건수로 업계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의 스마트 단말기 제품은 국제적으로 다양한 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다양한 국제적인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행사와 협력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류런(LIU REN) TCL 한국법인 대표이사는 "질 높은 TCL의 TV를 국내 한국의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국 시장 론칭에 나서게 됐다"며 "한국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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