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현지 시간 26일 구글이 거리 뷰와 위성 이미지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더욱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몰입형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씨넷에 따르면 올해 초 구글 I/O에서 발표된 '몰입형 보기' 기능은 수십억 개의 거리 뷰와 항공 이미지를 융합해 식당이나 랜드마크가 어떤 곳인지 가기 전에 알 수 있도록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몰입형 뷰’ 기능은 이번 주부터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더블린, 이탈리아 피렌체, 라스베이거스, 런던,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욕, 파리,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산호세, 시애틀, 도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안드로이드와 iOS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구글은 휴대전화의 카메라를 사용하여 구글 지도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렌즈 인 맵' 기능도 추가한다고 씨넷은 설명했다. ‘렌즈 인 맵’은 지하철에서 내릴 때 GPS 신호가 끊긴 경우 구글 지도가 방향을 혼동할 수 있을 때 지도에서 휴대전화의 카메라를 사용하면 AI와 증강 현실을 사용해 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해 ‘렌즈 인 맵’ 기능을 통해 주변 ATM, 레스토랑, 카페, 환승 지점 정보도 표시한다. 이 기능은 텍사스 오스틴, 라스베이거스, 로마, 상파울루, 대만 타이베이 등 50개 도시에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씨넷 보도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과도 관련된 기능들이 이번 업데이트에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구글 지도를 통해 차량 호환 및 충전기를 실제로 사용한 마지막 시간과 같은 자세한 충전소 정보를 추가하여 플러그가 작동하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등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