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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첨단 신사업으로 '중동신화' 다시 쓴다

도로, 항만 등 산업 인프라에 이어 첨단 전기차 생산, 수소 에너지 등 확장

현대차그룹이 첨단 신사업을 토대로 '중동신화' 재현에 나선다. (사진=현대자동차)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제 및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중동에서 첨단 신사업으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중동에서 ▲현지 완성차 생산 거점 구축을 통한 전기차 등 신규 수요 창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 ▲첨단 플랜트 수주 확대 등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중동은 정주영 선대회장이 ‘중동신화’를 창조한 상징적인 지역으로 현대차그룹에게는 의미가 깊다. 최근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화석연료 이후 시대를 대비한 신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중동에서 도로·항만 등 산업 인프라에 이어 전기차를 비롯한 완성차 생산, 친환경 수소 에너지, 첨단 플랜트 수주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산업계는 정주영 선대회장부터 이어져온 도전 DNA로 첨단 신사업을 개척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을 주목하고 있다.

산업계 관계자는 “정주영 선대회장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현대차그룹만의 헤리티지로 계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은 정주영 선대회장께서 중동신화를 창조한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중동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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