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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1위 '모임'은 뭘까?···배드민턴·등산 인기

당근, 동네생활 모임 서비스 데이터 분석자료 공개···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배드민턴, 러닝 등 인기

당근이 동네 이웃 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연결하는 ‘동네생활’의 ‘모임’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운동모임이 가장 많았다. (사진=당근)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당근이 동네 이웃 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연결하는 ‘동네생활’의 ‘모임’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 이용자들이 어떤 모임을 많이 하는지 6일 공개했다.     

서비스 오픈 이후 9월 30일까지 약 2달간, 다양한 주제별 모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운동 모임이 가장 많이 만들어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엔데믹 이후 체력과 건강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다, 운동을 꾸준히 하기 위해 ‘러닝 크루’ 등 함께 모여 체력을 증진시키는 문화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운동 모임 중에서도 혼자서 하기 어려운 ▲배드민턴(1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러닝(2위) ▲등산(3위) 모임의 수요가 높았다.      

운동 다음으로는 동네 친구들과 맛집·카페 투어, 산책 등을 함께할 수 있는 동네 친구 모임이 인기였다. 최근 1인 가구 수가 늘어나며, 동네에서 소소한 일상을 공유할 친구를 사귀고자 하는 니즈가 커진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스터디로 영어·일본어 등 외국어 회화, 직무 관련 자격증, 시사 상식 등 보다 다양한 스터디 모임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갓생’ 트렌드가 인기를 끌며 자기계발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위스키 마시기, 꽃시장 투어, 보드게임, 클래식 같은 하이 퀄리티 공연 관람 모임 등 이색 취미를 함께하는 모임부터, 같은 아파트 주민 간 정보나 맛집을 공유하는 온라인 모임, 동네 공원에서 함께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는 모임 등 가까운 이웃들과 공감대를 나누고 즐거운 경험을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모임들이 이뤄지고 있다.     

진겸 당근 그룹플랫폼장은 “인기 모임들은 운동이나 스터디와 같이 지속성·반복성이 중요하거나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어, 가까운 이웃들과 쉽고 빠르게 모일 수 있는 당근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다채로운 주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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