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적합성 및 지속 가능성 등 평가해 75개 시장 선발, 디지털 교육 및 지원금 제공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카카오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 ‘우리동네 단골시장’이 하반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19일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MKYU와 함께 우리동네단골시장 프로그램 하반기 공모 사업에 참여하는 상인회를 초청해 ‘시장 대표 톡채널’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상인회 회장단을 비롯해 카카오 홍은택 대표, 중소벤쳐기업부 원영준 실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 MKYU 김미경 대표가 참여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시장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으며, 시장 대표 톡채널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 및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 등도 소개했다.
카카오는 지난 8월 시장 대표 톡채널 사업에 참여할 시장 모집을 3주간 진행했으며, 사업 적합성 및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전국 16개 지역구의 75개 참여 시장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장에는 6주간의 디지털 교육, 톡채널 운용에 필요한 무상캐시 300만 원, 톡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로써 카카오는 상반기 공모사업이었던 ‘점포 톡채널 지원 사업’에 참여한 20개 시장, 시장 대표 톡채널 시범 사업을 진행한 5개 시장까지 총 100개 시장과 손잡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사업을 완수할 수 있게 됐다.
육심나 카카오 ESG 사업실장은 “올해 초 목표로 내걸었던 100개 시장 지원이 현실화됐다”며, “디지털 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우리동네 단골시장을 통해 제공되는 디지털 교육이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가 올해 우리동네 단골시장 상반기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점포 톡채널 지원’ 사업은 지난 7월부터 6주간 디지털 전환 사업을 마치고 9월 8일 수료식을 진행했다. ‘점포 톡채널 지원’은 카카오톡 채널로 손님과 소통을 원하는 시장 상인들에게 전문 디지털 튜터가 디지털 전환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카카오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과 더불어 중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