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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문화 소외 계층 지원 앞장···2년간 1억 3천만 원 후원 예정

지난 해부터 문화 취약 계층 대상 8천500만원 규모 웹툰·웹소설 이용권 및 후원금 전달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문화 소외 계층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앞장선다.      

카카오엔터가 지난해부터 농아인협회, 한국장애인재단, 성남시 저소득층 청소년 등 문화 취약 계층 대상으로 현재까지 8천5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더해 연내 저소득층 청소년 등에 추가 후원을 진행할 예정으로 지원금은 2년간 1억 3천만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먼저 카카오엔터는 농인(聾人)이 장애와 비장애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인 웹툰, 웹소설에 대한 농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웹툰, 웹소설 콘텐츠를 무료로 감상할수 있는 카카오페이지 기프트카드를 농아인 협회에 2년 연속 후원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농아인 협회, 올해는 서울시 농아인협회와 경기도 농아인협회에 후원이 이루어졌다.

농아인협회를 통해 청소년이 있는 농인 가정에 카카오페이지 기프트카드가 전달되었으며 이에 “청각 장애인 부모로 자녀들을 키우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이번 계기로 자녀와 웹툰을 함께 보면서 다양한 문화를 알려줄 수 있어 좋았다” “듣는 것이 필요하지 않고 그림과 문구로 표현되는 웹툰은 청각 장애인인 나에게 적합한 서비스인 것 같다”등 실제적이고 활용도 높은 지원이라는 후기가 이어졌다.

올해 농아인협회 외에도 한국장애인재단에서 주최하는 ‘2023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에 후원금이 전달됐다. 장애인 인식 개선의 내용을 담은 웹툰, 영상 등의 순수 창작물에 대한 공모전으로, 오는 11월 15일 웹툰 부문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문화 취약 계층 접근성 제고를 위한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농아인협회 외에도 성남시 소득 취약계층 초.중.고등학생 가정 총 400세대에 카카오페이지 기프트카드가 전달된 바 있다. 연내 성남시 저소득층 청소년을 비롯한 문화 소외 계층 대상으로 후원을 추가 집행해 2년 간 약 1억 3천만 원 규모의 후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하정 기자as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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