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기아가 2024년 유럽 시장에 출시 예정인 소형 전기 SUV 모델 ‘EV4'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EV4는 현대차·기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보급형 차량으로 알려졌다.
이번 EV4 테스트카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의 삼각형 휠이다. 여기에 기아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이 엿보이며, EV9에서 봤던 스타맵 타입 LED 헤드램프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12일(현지 시간) 기아 EV4 테스트카 사진을 게재하며 해당 차량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주행 시험장이나 서킷이 아닌 공공 도로에 이같은 테스트카가 등장한 것으로 보아, 신차 생산이 임박한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기아 EV4는 현대차·기아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EV6의 뒤를 잇는 포지션에 속해 있다. 기아는 EV4의 구체적인 제원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국내 소형 SUV인 셀토스와 비슷한 크기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볼보 C40, 메르세데스-벤츠 EQA, BMW iX1과 경쟁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