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MINI가 현지 시각으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3(gamescom 2023)’에서 새로운 컨트롤 디스플레이 ‘MINI 인터랙션 유닛’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MINI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게임스컴 2023의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이자 상품 전시관의 주 후원사를 맡았으며, 코스프레 어워드 후원사로도 참여한다.
MINI는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기술 실험실을 본 딴 ‘MINI 연구소(MINI Lab)’를 테마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부스 중앙에는 거대한 인큐베이터 탱크를 설치해 마치 공상과학 영화나 게임,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며 게임 유저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에 전시되는 MINI 인터랙션 유닛은 삼성 디스플레이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자동차 업계 최초의 최첨단 OLED 원형 디스플레이로,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뉴 MINI 패밀리에 탑재된다.
MINI 인터랙션 유닛은 개성을 존중하는 MINI의 특성을 반영해 익스피리언스 모드(Experience Mode)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새로운 퍼스널 모드(Personal Mode)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MINI 앱을 통해 디스플레이 배경화면으로 지정할 수 있어 실내 분위기를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스테파니 부어스트(Stefanie Wurst) MINI 총괄은 “MINI가 게임스컴과 잘 어울리는 이유는 경험과 공동체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미래를 예찬하는 SF 콘셉트의 전시관을 통해 MINI의 혁신을 보여줄 뿐 아니라, 새로운 OLED 원형 디스플레이로 유쾌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MINI는 곧이어 9월 5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뉴 MINI 패밀리를 공개하고, 공상과학물에서 신경계가 몸체와 연결되며 생명을 불어넣듯 MINI 인터랙션 유닛이 새로운 제품 라인업에 완벽하게 이식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