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영국서 베타서비스 실시···‘옥센프리’ ‘몰레휴의 채굴 모험’ 등 2종 플레이 가능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2021년 모바일 게임 사업에 첫 발을 내딘 넷플릭스가 게임 디바이스 지원 영역을 TV까지 확대한다.
IT매체 미국 씨넷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캐나다와 영국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TV에서 넷플릭스 게임을 시범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넷플릭스 게임은 2021년 출시 후 모바일 기기에서만 사용 가능했다. 이번 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넷플릭스는 콘솔과 같이 초대형 화면을 보면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TV까지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휴대전화로 컨트롤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추가적인 장비 구매가 필요 없도록 했다.
이번 베타테스트에 제공되는 게임은 넷플릭스 자체 게임 제작사인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 ‘옥센프리’와 보석 채굴 아케이드 게임 ‘몰레휴의 채굴 모험’ 등 2종이다. LG 및 삼성전자 스마트 TV를 비롯해 엔비디아 실드, 구글 크롬캐스트, 아마존 파이어TV 등 셋톱박스 플랫폼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 버듀(Mike Verdu) 넷플릭스 게임 담당 부사장은 “이번 베타테스트는 자체 게임 스트리밍 기술과 컨트롤러를 테스트하기 위한 단계”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이 TV에서 게임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