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즈ePod·ePen3’ 영국서 임상연구 진행···의학 학술지 ‘인터널 이머전시 메디신’에 소개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BAT가 자사의 대표 액상형 전자담배 브랜드인 뷰즈(VUSE) ePod 및 ePen3 제품 사용 시 흡연 질환 관련 독성물질 노출 지표 및 잠재적 위해성 지표가 현저히 감소한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임상연구는 베이퍼(액상형 전자담배)를 분석한 연구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의학 학술지 ‘인터널 이머전시 메디신(Internal and Emergency Medicine)’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뷰즈가 건강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연초 담배를 지속 흡연한 그룹 ▲금연 그룹 ▲비흡연자 그룹 ▲뷰즈 단독 사용 그룹으로 나눠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뷰즈 단독 사용자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주요 독성물질에 대한 노출 생체지표(BoE: biomarkers of exposure)가 흡연자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잠재적 위해 생체지표(BoPH: biomarkers of potential harm)에서 뷰즈 사용자와 흡연자 사이에 긍정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3개의 생체지표에서는 통계학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제임스 머피(James Murphy) BAT 과학연구총괄 박사는 “위해성이 낮은 니코틴 대체제에 대한 성인 흡연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뷰즈 사용자와 연초 흡연자 사이의 분명한 차이를 확인했으며, 이는 연초 흡연에 비해 액상형 전자담배가 잠재적 위해 저감 제품*으로서 지니는 가능성과 역할에 무게를 더해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에 거주하는 19~55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선별하였으며, ▲최소 6개월 이상 뷰즈(ePod 또는 ePen3)를 단독 사용한 그룹 ▲검사 이전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연초를 사용한 현재 흡연자 그룹 ▲최소 6개월 이상 금연한 그룹 ▲비흡연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니코틴 노출 및 흡연 여부 확인을 위해 모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요 코티닌(urinary cotinine) 및 일산화탄소 검사를 실시했으며, 뷰즈 단독 사용 및 금연 그룹에는 6개월 간의 흡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생체지표인 'Ceval'을 검사했다.
이번 연구의 또 하나의 장점은 폭넓은 범위의 생체 지표(BoE 및 BoPH) 평가 외에도 213명이라는 상대적으로 많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 베이퍼를 분석한 연구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되었다는 점이다.
연구 참가자들이 일정 기간동안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하여 실험에 참여하는 종전 연구와 달리, 이번 연구는 1회의 병원 방문을 통해 호흡, 소변, 혈액 샘플 채취를 통해 생체 지표(BoE 및 BoPH)를 측정하고 기타 임상 검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24시간 동안 자신의 뷰즈 제품 및 담배 브랜드를 사용해 연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의 제품 사용 패턴 및 소비량은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기간 동안 통제되지 않았는데, 이는 ‘일상적인’ 방식으로 제품을 사용할 때 측정된 영향을 관찰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