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가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Z 9을 위한 4.00 버전 펌웨어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펌웨어는 Z 9 출시 이후 세 번째 업데이트로, 오토 캡처 기능을 비롯해 정지화면 및 비디오 촬영 기능 추가, 조작성 및 디스플레이 기능 향상 등이 특징이다.
먼저, 자동 캡처 기능은 촬영 조건을 미리 설정하는 것으로, 피사체가 촬영 조건을 충족했을 때 카메라가 자동으로 촬영을 실시한다. 특정 움직임의 피사체를 검출하는 Motion, 피사체가 특정 거리 범위 내에 있을 때 촬영을 시작하는 Distance, 프레임 내 인물이나 동물, 차량을 검출하는 Subject detection 옵션이 있으며 사용자가 장시간 머물 수 없는 장소에 카메라를 설치해야 하는 경우 유용한 기능이다.
또한 N-Log 기록에서 최소 ISO 감도의 하한을 확장해 어두운 장면을 더욱 풍부하고 선명하게 표현하고, ‘고해상도줌’을 기존 3단계에서 11단계로 세분화해 더욱 안정적인 줌인/줌아웃 표현이 가능 해졌다. 슬로모션 기능도 추가해 더욱 다채로운 영상 촬영 기술을 구현할 수 있으며 움직임이 빠른 소형 피사체의 정지화면을 촬영할 때 필요한 3D 트래킹의 피사체 포착 성능도 향상됐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니콘 카메라 유저들이 더욱 전문성 있고 다채로운 촬영을 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신규 펌웨어 개발에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카메라의 기능을 확장하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계속해서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Z 9용 4.00 버전 펌웨어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다운로드 센터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