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네이버웹툰 6개 작품이 만화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미국 ‘윌 아이스너 어워드(Will Eisner Comic Industry Awards)’ 7개 부문에서 수상 후보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해 최우수 웹코믹 부문에서 수상한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가 올 해에도 후보에 올라 2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을 뿐 아니라 최우수 작가, 최우수 출판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작품이 후보에 올라 웹툰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후보작들 중에는 네이버웹툰 ‘캔버스(CANVAS)’에서 연재 중인 작가와 작품들이 포함됐다. 지난해 수상작인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 와 함께 최우수 웹코믹 부문 후보에 오른 ▲조슈아 바크만 ‘스포어스(Spores)’ ▲아담 렝옐 ‘만나몽(The Mannamong)’ 최우수 작가/아티스트상과 최우수 유머 작품 부문에서 동시에 후보에 오른 ▲사라 앤더슨(Sarah Anderson) ‘크립티드 클럽(Cryptid Club)’이 캔버스 출신 작품이다. 10대를 위한 최우수 출판물상에 포함된 ‘하트스토퍼 Vol. 4(Heartstopper Vol. 4) 역시 마찬가지다.
캔버스는 네이버웹툰이 구축한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공간으로 현재 14만여 명의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글로벌 창작 생태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로어 올림푸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 역시 캔버스를 거쳐 데뷔했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미국 콘텐츠 총괄 리더는 “네이버웹툰이 배출한 IP들이 영상,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보임에 따라 콘텐츠 업계에서 웹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걸 느낀다”라며 “캔버스에 대한 해외 창작자들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늘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성과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