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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네이버웹툰 툰필터, 7일새 이미지 2천만 장 돌파···이용자 유입 480%↑

전체 이용자 80%는 외국에서 유입···글로벌 버전도 준비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네이버웹툰은 AI를 활용해 개발한 툰필터 베타 서비스가 출시 일주일 만에 2천만 장 이상 변환된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툰필터는 좋아하는 웹툰 작가가 나에게 직접 그림을 그려주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12일 출시한 베타 서비스에는 기획 취지에 공감하고 그림체 제공에 동의한 창작자 10명의 작품을 10편의 그림체로 시범 적용했다.      

툰필터는 한국어로만 이용 가능하지만 소셜 미디어로 해외 웹툰 팬들에게도 알려지며 한 때 모든 종류 필터가 접속 대기 1만 명이 넘어갈 정도로 폭발적인 이용자 유입을 보였다. 현재까지 누적 전체 이용자 중 해외 이용자가 80% 이상이며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러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순으로 이용자 비중이 높다. 네이버웹툰은 해외 이용자들 반응을 고려해 툰필터 글로벌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툰필터 흥행은 네이버웹툰 앱 신규 이용자 수 증가로도 이어졌다. 툰필터 공개 이후 네이버웹툰 한국어 앱 일간 신규 이용자 수는 전주 동일 대비 최대 480%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콘텐츠와 기술을 결합하면 창작자 또는 웹툰 속 캐릭터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서 창작자에게는 도움이 되고 웹툰 팬들에게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하정 기자as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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