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453억 원, 영업이익 461억 원, 당기순이익 498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7.96% 증가했다. 특히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인 관리와 재무제표 안정화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나며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신규 콘텐츠인 ‘드림타운’(Dream Town)과 ‘더블유패스’(DoubleU Pass) 업데이트로 2분기에 매출 반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달 소셜카지노 게임 ‘더블유카지노’에 도입된 드림타운은 자신만의 마을을 꾸미는 하우징 콘텐츠다. 더블유패스는 ‘시즌 패스’ 일종으로 유저 누구나 게임 재화를 단계별로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더블유게임즈가 지난 3월 발표한 자사주 소각은 지난달 28일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연말까지 주가가 공모가 6만5천 원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 무상증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상반기 말까지 자사주를 활용한 인수합병(M&A) 및 전략적 제휴가 구체화되지 않는 경우 보유 중인 자사주 50% 이상을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기존 소셜카지노 게임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신규 게임 개발과 새로운 비즈니스, M&A 추진 등 투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