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윌라 오디오북은 4월 베스트 순위를 공개와 함께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가 베스트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저주토끼’는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작으로 2022년 선정된 정보라 작가의 대표작이다. 장르 특색이 오디오북으로 더욱 실감나게 묘사되며 몰입도 높은 공포 오디오북으로 탄생했다는 평을 받았다.
2위에는 tvN 화제의 프로그램이자 30주 연속 역사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바 있는 ‘벌거벗은 한국사 : 인물편’이 선정되었다. 깔끔하게 정리된 역사적 인물들의 비화를 성우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선시대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 덕임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강미강 작가 대표작 ‘옷소매 붉은 끝동 1’도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 캐릭터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성우 목소리가 윌라 구독자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새롭게 듣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북 콘텐츠들이 4월 한 달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세계 IT 분야 전문 매일경제 이상덕 기자 최신간 ‘챗GPT 전쟁’은 오디오북 형태로 지난달 출간되어 베스트 순위 7위에 안착했으며 박현숙 작가의 시간에 대한 철학을 담은 청소년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 4 : 구미호 카페’는 4위를 기록했다. 19세기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신념과 가치관은 물론 개인과 사회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안나 카레니나 1’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인간과 귀신의 공조 수사를 그린 추리 로코물 ‘탐정 홍련’이 이종관 작가 케이스릴러 신작 ‘리볼브 1’도 순위에 오르는 등 4월 한 달 동안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