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디지털 교육사업을 지원하고자 월드비전에 2억 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카르타 빈민지역 공립학교에는 디지털 교육 시설이 크게 낙후돼 대부분 학생들이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네시아 IT 환경에 적합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지난 30일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 환경을 개선을 위해 월드비전에 2억 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월드비전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과 이강원 카카오뱅크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 등 카카오뱅크 임직원이 참석했다.
해당 기부금은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9개월간 자카르타 공립학교 3곳에 컴퓨터 20세트 및 디지털 교실 1개를 지원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IT 교사 및 학생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정보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소년 디지털 교육사업을 지원하게 됐다"며 "카카오뱅크는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이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