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삼성 OLED TV, 77‧65‧55형 3개 사이즈 출격…98형 초대형 네오 QLED TV도 선봬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삼성전자가 ‘네오(Neo) QLED‧OLED’ 등 2023년형 TV 신제품을 9일 국내 시장에 공식 선보인다.
9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공개된 2023년형 네오 QLED‧OLED TV 신제품들은 전보다 7개 라인업을 더 강화한 네오 QLED 8K TV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삼성 OLED TV 3종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공개된 삼성 OLED TV가 높은 관심을 끌었다. OLED(SC95)는 총 3가지 사이즈로 77‧65‧55형이 준비됐다.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TV 기술력으로 완성된 삼성 OLED는 뉴럴 AI 퀀텀 프로세서 4K를 탑재, OLED 기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높은 수준의 밝기와 색상을 구현했다. 20개 뉴럴 네트워크가 저해상도 영상도 4K급으로 업스케일링 시켜준다.
삼성 고유 ‘OLED Brightness Booster’ 기능으로 OLED 패널의 아쉬운 점으로 인식되었던 밝기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또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해 빛 반사가 거의 없어 더욱 또렷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퀀텀 HDR OLED+로 밝은 영상에서도 어두운 영상에서도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자체 발광 픽셀이 블랙에서 화이트까지 완벽에 가까운 색상을 구현하며 탁월한 밝기와 명암비의 HDR 10+를 적용해 영상의 깊이감을 더해준다.
최대 144Hz의 높은 주사율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 허브(Gaming Hub)’를 탑재하고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인증을 획득해 궁극의 게임 경험도 선사한다.
약 11mm의 얇고 균일한 두께와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인피니트 슬림 디자인이 적용돼 공간의 품격을 높일 뿐 아니라 벽걸이 설치 시 틈 사이를 최소화한 밀착 형태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삼성 OLED TV 출고가는 ▲77형 799만 원 ▲65형 529만 원 ▲55형 309만 원이다.
함께 공개된 2023년형 삼성 네오 QLED TV 시리즈도 전보다 더 많은 라인업으로 선택지 폭을 넓혔다. 네오 QLED 8K는 기존 3개 시리즈에서 1개 시리즈를 추가, 총 4개 시리즈(QNC900‧QNC850‧QNC800‧QNC700)에 3가지 사이즈(85‧75‧65형)로 총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출고가는 최상위 제품(QNC900) 기준 ▲85형 1천570만 원 ▲75형 1천280만 원이다.
Neo QLED는 3개 시리즈(QNC95‧QNC90‧QNC85)에 6가지 사이즈(85‧75‧65‧55‧50‧43형) 14개 모델로 출고가는 QNC95 모델 기준 ▲85형 949만 원 ▲75형 809만 원이다.
특히 초대형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하는 98형 QLED 제품은 출고가 1천270만 원 합리적 가격대로 선보이며 사전 판매를 9일부터 시작한다.
2023년형 Neo QLED 8K는 한층 진화한 기술 혁신과 소비자의 일상을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사용성으로 프리미엄 TV가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64개 뉴럴 네트워크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로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능이 강화됐다. 새로운 화질 기술 ‘명암비 강화 Pro(Real Depth Enhancer Pro)’는 TV 시청 시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을 감지해 사물이나 인물, 특정 영역을 분석하고 명암비를 강화해 3차원 깊이감을 더한다.
‘오토 HDR 리마스터링(Auto HDR Remastering)’은 독자적인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한 AI 딥러닝 기술로, SDR 콘텐츠를 장면 별로 분석한 후 실시간 HDR 효과를 적용해 HDR 화질로 디테일까지 밝고 선명하게 보여준다.
최상의 스크린 경험에 걸맞게 사운드 기술도 더욱 진화했다. 시청 공간에 맞게 스스로 사운드를 최적화해주는 ‘사운드 최적화 Pro’ 기능은 인공지능을 통해 사운드의 내용과 공간 등을 고려, 오디오 믹싱 환경과 가정의 청취 환경 차이를 최소화해 원래 의도된 사운드와 가장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해준다.
TV의 모든 스피커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사운드를 내는 Q심포니(Q-Symphony)도 신경망 프로세싱 유닛(Neural Processing Unit)이 배경음을 3차원 입체적 효과로 구현해 몰입감을 보다 높여준다.
집안에 연결된 모든 스마트싱스 기기를 한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3D 맵 뷰(3D Map View)’ 서비스도 새롭게 탑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TV 신제품 공식 출시를 기념해 이 달 9일부터 31일까지 특별한 혜택이 가득한 론칭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Neo QLED와 OLED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행사 모델에 따라 최대 12개월 티빙 프리미엄 이용권을 증정한다. Neo QLED 제품은 더 프리스타일이나 삼성 사운드바를 함께 구매할 경우 패키지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삼성 TV로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삼성닷컴에서 Neo QLED 게이밍 TV (50QNC90ㆍ43QNC90) 구매 시 JBL 게이밍 헤드셋을 증정하고, 행사 대상 모델 구매자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요기요’ 5만원 모바일 기프트 카드를, 상품평 작성 시 5만원 기프트 카드를 추가 증정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전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네오 QLED 8K는 2023년 한층 강화된 성능으로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하고, 삼성 TV의 기술력이 완성한 OLED도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며 “2023년형 TV 신제품은 풍성한 혜택과 함께 고객들에게 최상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