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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시대, 'K-컬처스퀘어'로 리뉴얼

K-콘텐츠와 우수한 한국 문화 강조

K-컬처스퀘어 콘텐츠(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K-컬처스퀘어 브랜드 이미지(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광화문 인근에 조성된 신기술융합콘텐츠 체험 공간인 '광화시대'가 'K-컬처스퀘어'로 리브랜딩하고, 오는 9일 새로운 전시관과 함께 신규 콘텐츠 5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한 K-컬처스퀘어는 우리나라의 과거, 현재, 미래의 매력적인 문화 자원을 ▲3차원(3D)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 신기술융합콘텐츠로 구현한다.광화문 일대 곳곳에 전시하고, 국민들에게 대규모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의 광화시대가 담고 있던 공간적인 한계를 벗어나,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K-콘텐츠와 한국 문화의 잠재력을 담아 리뉴얼했다.

이에 맞춰 K-컬처스퀘어의 디자인도 K-컬처의 'K'를 강조하고 창의성의 근간인 자유와 내재된 정신과 힘, 실행력을 상징하는 색상들을 사용, 다양성과 역동성으로 발전해 온 K-컬처를 입체적으로 시각화했다.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K-컬처스퀘어는 국내외 관람객이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신기술융합콘텐츠로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전시관 'K-컬처뮤지엄' ▲초대형 미디어 캔버스 'K-컬처스크린' ▲파노라마 화면과 4차원 탑승형 체험기기가 융합된 'K-컬처어트랙션'으로 구성하고, 총 5개의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9일 선보인다.

K-컬처스퀘어 브랜드 이미지(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K-컬처뮤지엄'은 도심 속 매체 예술 전시 공간으로 관객의 위치와 움직임, 선택에 따라 생성되는 모션그래픽과 사운드를 활용한 상호작용형 미디어아트인 ▲생명의 땅(Land of Life)을 선보인다.

K-컬처뮤지엄의 몰입형 전시관에서는 사방이 벽으로 막힌 공간이 점차 확장되며 끝을 알 수 없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딥 스페이스(Deep Space)와 별빛 가득한 밤하늘 위를 산책하며 미지의 세계를 탐색했던 어린 시절의 나를 다시 만나는 ▲별자리 유토피아(Stella Utopia)를 통해 지하철역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그 너머의 세계를 마주하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K-컬처스크린'에서는 움직이는 예술 '키네틱 아트'를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이미지가 교차되는 순간의 역동성을 표현한 ▲더 키네틱(The Kinetic)을 공개하고, ‘K-컬처어트랙션’에서는 임진왜란을 주제로 한 ▲충무공 이야기 승리의 바다(Sea of Victory)를 통해 4D 모션 체어를 타고 해상전투의 현장을 넘나드는 실감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이번 K-컬처스퀘어 전시관의 리뉴얼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예술적 역량을 국내외 관람객이 마음껏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와대, 전통문화 같은 한국소재 등으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장애인 예술가, 청년·실버 창작자와의 협업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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