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비즈니스

콘진원, 2023년 '패션 분야 제작지원 사업' 참가 브랜드 모집

온·오프라인 지원 다각화로 K-패션 성장 동력 확보

2022년 지속가능 패션 팝업전 '느린가게 천천' 전경(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패션을 선도할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지원하기 위한 '2023년 패션 분야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는 3월 15일까지 참가 브랜드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패션 분야 제작지원 사업은 ▲창의브랜드 시제품 제작지원 ▲패션콘텐츠 제작지원 ▲지속가능패션 제작지원 총 3개 부문으로 추진된다. 브랜드 운영의 기반이 되는 시제품 제작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콘텐츠 개발, 온라인 유통지원 연계 등 지원방향을 다각화하여 업계의 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패션 제작지원 사업'의 경우 참여 브랜드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전년보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온·오프라인 유통 등 지원을 강화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 가치 실천에 앞장서는 국내 패션 브랜드를 총 10개 사 내외로 모집하며, 선정 브랜드에는 ▲의류 분야 최대 5천 5백만 원, 잡화 분야 최대 2천 7백만 원의 시제품 제작비 ▲브랜드 특화를 위한 지속가능 인증 프로그램 컨설팅 ▲국내외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의브랜드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 다양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컬렉션 및 수주회에 2년(4시즌) 이상 참여한 2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며, 의류 분야 최대 3천 9백만 원, 잡화 분야 최대 1천 7백만 원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패션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7개 내외의 온라인 콘텐츠에 최대 4천만 원, 4개 내외의 패션 문화전시에 최대 4천 5백만 원을 지원한다. 콘진원은 기획비 및 제작비를 직접 지원해 선정 브랜드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담은 패션 콘텐츠를 발굴하고, 브랜드의 인지도 확산과 문화로서의 패션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콘진원은 지속가능 패션 제작지원 사업 내 ▲문화적 지속가능 실천영역 도입 ▲그린워싱 지양 목적의 기준 신설 등을 통해 공적영역에서의 ESG 경영 선도에 나선다. 이를 통해 패션업계 대상 지속가능 접근 방향성을 제시해 국내 우수 패션 브랜드의 자생력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IT를 좋아하는, 넓은 마음을 가진 행복한 낙천주의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