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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MWC서 롤러블 콘셉트폰 선봬

버튼을 누르면 펼쳐지는 방식으로 작동···판매여부는 미정

앤드류 랭슨 기자가 직접 사용하는 모습 (사진=씨넷)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모토로라가 롤러블 콘셉트 휴대전화를 선보였다. 이 롤러블 콘셉트 폰은 전화기 하단을 감싸는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 롤업된 화면은 자동으로 바깥쪽으로 확장돼 더 큰 디스플레이를 만들거나 롤 아웃돼 후면에 두 번째 화면을 제공할 수도 있다. 

측면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스마폰이 펼쳐지고 디스플레이가 위쪽 가장자리를 넘어 확장돼 더 큰 16:9 디스플레이를 만든다. 다시 두 번 누르면 부드럽게 다시 들어간다. 

특정 앱은 변환을 자동으로 트리거하기도 한다. 유튜브 동영상을 틀어 놓고 휴대전화를 수평으로 돌리면 화면이 돌아가며 디스플레이도 자동으로 확장된다. 

이메일을 작성할 때는 화면이 확장되며 키보드에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Motorola's Rollable Phone Is a Wild Futuristic Concept #shorts (영상=씨넷 유튜브 채널)

작아진 모드일 때는 화면이 뒷면을 감싸 두 번째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날씨, 알림 등 기타 정보를 확인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셀카를 찍을 때 뷰파인더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실제 모토로라 롤러블 폰 작동 모습 (사진=씨넷)
유튜브를 자동하고 돌리면 화면이 확장된다. (사진=씨넷)

롤러블 콘셉트 자체가 멋진 개념이긴 했지만, 내구성에 대한 우려는 있었다. 전화기 상단은 매우 얇아 위태해 보였다. 하지만 아직 콘셉트 단계이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어보였다. 

작은 화면 상태에서는 후면을 제2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씨넷)

모토로라는 이 휴대전화를 판매할 계획인지 아직 밝히지 않았다. 또 여러 대의 카메라가 있었지만 해당 카메라의 사양이나 실제 전화 자체의 주요 사양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않았다. 

내구성에 대한 개선은 필요해보였다. (사진=씨넷)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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