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 최대 3배 'UP'···DLSS 3 및 5세대 맥스큐(Max-Q) 기술 탑재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엔비디아가 지포스(GeForce) RTX 40 시리즈 노트북을 출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해당 노트북은 성능과 전력 효율성에서 엔비디아 역대 최대 규모의 도약을 제공하는 초고효율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새로운 지포스 RTX 40 시리즈 노트북은 이전 세대보다 전력 효율이 최대 3배 향상됐으며, 노트북에서는 최초로 에이다 아키텍처, 엔비디아(NVIDIA) DLSS 3 및 5세대 맥스큐(Max-Q) 기술을 도입했다. RTX 40 시리즈 노트북은 게이머에게 새로운 RT 오버드라이브 모드(Overdrive Mode)가 적용된 전체 레이 트레이싱된 사이버펑크(Cyberpunk) 2077과 같은 AAA 게임에서 최대 4배의 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크리에이터에게는 블렌더(Blender)와 같은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앱에서 초고속 가속을 제공한다.
에이다 아키텍처 기반 노트북에서는 게이머가 초당 60프레임의 서라운드 게임을 위해 3개의 4K 모니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는 전문가 수준의 주행 시뮬레이터를 구동하기에 충분하다. 크리에이터는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을 사용해 완전히 시뮬레이션된 물리, 조명 및 재료를 사용해 4K에서 사실적인 3D 가상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스트리머는 디스코드(Discord)에 대한 AV1 인코딩을 사용해 4K 60fps로 게임을 라이브 스트리밍할 수 있으며, 에이다의 새로운 듀얼 인코더는 비디오 익스포트(export)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했다.
새로운 RTX 4070, 4060 및 4050 노트북은 GPU 전력 사용량을 1/3로 줄이고 이전 세대 플래그십 모델보다 빠르다. 이러한 노트북들은 80fps, 1440p 울트라 게이밍을 제공하고, 블렌더에서 장면을 렌더링하는 것과 같은 생성 프로세스를 2시간 30분에서 단 10분으로 변환한다. RTX 4050 노트북은 999 달러부터 판매되며, 2월 22일부터 판매된다.
2017년 이후 새로운 GPU 세대마다 맥스큐 기술의 발전으로 노트북 디자인이 개선됐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40 시리즈 노트북 출시와 함께 다음과 같은 업그레이드를 사용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게임 성능을 가속화하는 5세대 맥스큐(Max-Q)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엔비디아 DLSS 3는 노트북에 최적화됐으며 위스퍼모드(WhisperMode) 및 배터리부스트(BatteryBoost)를 포함한 맥스큐 기술에 내장, 여기에 최저 전압 GDDR6 메모리까지 합쳐져 성능‧음향‧배터리 수명을 최대 2배까지 향상시킨다.
또한 지포스 RTX 40 시리즈 노트북 GPU가 탑재된 노트북은 RTX 및 맥스큐 기술이 포함된 엔비디아 스튜디오 에코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성과 성능의 이상적인 조합을 제공한다. 향상된 효율성은 최대 3배 더 길어진 배터리 수명으로 가장 까다로운 워크플로우도 가속화한다.
지포스 RTX 40 시리즈 노트북은 1천999 달러부터 시작하며 2월 8일부터 에이서(Acer), 에일리언웨어(Alienware), 델(Dell) 등 글로벌 PC 브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사이버파워(CyberPower) PC, 일룩트로닉스(Eluktronics), 하시(Hasee), 스캔(Scan) 및 Schenker(쉥커) PC 스페셜리스트 3XS를 포함한 국내 제조업체 및 시스템 구축업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1분기 더 많은 제품들이 출시 예정이다.
제프 피셔(Jeff Fisher) 엔비디아 지포스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에이다 아키텍처를 통해 게이밍 및 크리에이터 노트북의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혁신하기 시작했다”며 “새로운 RTX 40 시리즈는 14인치 슬림 노트북에서 매니아급 성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이정표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