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플라스틱 병 재활용한 전동공구,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로 친환경 제품 라인업 구축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공구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가정용 공구·가전제품 브랜드 블랙앤데커가 일회용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설계·제작한 친환경 전동공구 라인업 '리비바(reviva)'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랙앤데커 '리비바(reviva)' 전동공구는 DIY 사용자들을 위한 친환경 제품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하우징의 최대 50%를 이스트만(Eastman) 기업의 인증된 친환경 재활용 소재 트라이탄 리뉴(Tritan Renew)로 제작했다. 이로써 버려진 일회용 플라스틱 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동공구로 재탄생했으며, 사회적 책임 중 하나인 지속 가능한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리비바 라인업은 ▲12V MAX 충전 드릴 드라이버(REVDD12C) ▲12V MAX 충전 햄머 드릴(REVHD12C ▲12V MAX 충전 멀티커터(REVOS12C) ▲12V MAX 충전 샌더(REVDS12C) ▲12V MAX 충전 직쏘(REVJ12C) 총 5개 제품이다.
모든 제품은 100% 재활용할 수 있는 포장재로 소비자에게 제공되며 작은 크기와 1kg 내외의 가벼운 무게로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또 본체에 있는 충전 단자에 충전기를 연결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8개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제작된 '12V MAX 충전 드릴 드라이버(REVDD12C)'는 최대 토크 26Nm와 550RPM의 빠른 회전력으로 목재나 철 등 다양한 소재에 작업을 할 수 있다. '12V MAX 충전 햄머 드릴(REVHD12C)'도 동일한 플라스틱 병 개수로 제작됐으며, 최대토크 40Nm과 1,350RPM의 최대 회전력으로 목재, 철재, 석재 작업이 가능하다. 또 LED 작업등이 장착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두 제품은 모두 정교한 작업을 위한 파워·속도 조절 기능이 포함됐다.
'12V MAX 충전 멀티커터(REVOS12C)'는 12개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했다. 이 제품은 별도 공구 없이 빠르게 날을 교체할 수 있으며, 디월트 날과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플런지, 목재, 못 절단 작업과 샌딩, 바닥재 제거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액세서리가 기본 구성으로 포함됐다. 인체공학적 구조로 어떤 자세에서도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며, 슬림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11개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12V MAX 충전 샌더(REVDS12C)’ 역시 12V MAX의 우수한 파워와 11,000OPM의 빠른 속도로 표면이 거친 목재에도 완벽한 결과물을 선사한다. 작업하기 힘든 좁은 틈새나 좁은 공간, 모서리까지 섬세한 샌딩 작업이 가능하며, 작업 시 진동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작업을 위한 그립감까지 고려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12V MAX 충전 직쏘(REVJ12C)'는 18개 플라스틱 병으로 제작됐으며, 2,800SPM 스트로크 횟수로 신속한 작업은 물론 강력한 파워까지 갖췄다. 최대 절삭 깊이는 목재 52mm, 철재 5mm, 알루미늄 17mm로 다양한 모재 작업이 가능하다. 한 번의 터치로 톱날 잠금 레버를 올린 후 빠르게 날을 교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블랙앤데커 리비바 라인업은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설계·제조하는 새로운 디자인 접근으로 2022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홍성완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는 "블랙앤데커는 리비바 라인업 생산을 통해, 앞으로 3년간 해양과 매립지에 버려진 천만 개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 병을 제품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구를 보다 건강하게 가꾸고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