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택시 기사 사례 모집···오는 31일까지 웹페이지 통해 접수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도로 위 히어로즈’를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택시 기사 등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더 좋은 택시문화가 조성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사회와 이웃을 위한 봉사나 기부활동에 앞장서는 등 투철한 직업정신과 희생정신을 갖고 묵묵히 노력해 온 택시 기사들의 사례를 공모한다. ‘도로 위 히어로즈’ 웹페이지를 통해 사례를 접수하거나, MBC 라디오 ‘여성시대’를 통해 사연을 제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접수된 사례를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총 10여 명의 택시 기사를 선정하고, 내년 1월 말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에서 소정의 포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수상자들의 선행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 자발적인 선행 실천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종사자들의 위상을 높인 카카오 T 벤티 운행 기사 2인에 대해 표창한 바 있다. 승객이 심정지 징후를 보이자 119 신고 후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승객의 생명을 살린 기사 1인과 승객의 수상한 낌새를 감지하고 신고해 경찰 수사 당국의 마약 범죄 수사에 기여한 기사 1인을 우리 사회 속 숨은 영웅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하고 포상했다. 기 선정된 ‘도로 위 히어로즈’ 2인도 내년 1월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을 정식 신설한 만큼, 더 많은 택시 기사들의 선행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의 모든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사회의 귀감이 된 기사들을 선정해 표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택시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등 보다 선진적인 택시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는 목표다. 향후 택시 이외에도 대리운전, 퀵 배송 등 다양한 부문의 모빌리티 종사자를 대상으로 ‘도로 위 히어로즈’를 선정해 나가기로 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장은 “모빌리티 서비스 현장에서 시민들을 위해 선행을 실천하고 봉사하며 헌신하는 많은 택시 기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이러한 ‘도로 위 히어로즈’들과 함께 모빌리티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택시를 넘어 모빌리티 산업 전체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