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서 신청 접수, 30일 최종 참가자 발표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12월 10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전통매사냥 전수체험학교에서 ‘한국 전통 매사냥 촬영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조류 및 매사냥 촬영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1월 14일부터 27일까지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총 30명을 모집하며, 당첨자는 11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한국전통매사냥 전수체험학교에서 매사냥(대전무형문화재 제8호) 기능보유자 박용순 응사, 야생조류 전문 사진가 이장희 작가와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맹금과 매사냥에 관한 강연 및 전시실 견학, 야생조류 전문 사진가 강연, 인간 문화재와 여성 이수자의 특별시연으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약 3시간에 걸쳐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연은 매 부르기, 멍텅구 공중잡이, 매사냥 등 알찬 볼거리로 구성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자들에게는 점심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채윤석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 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미뤄왔던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카메라 저변 확대와 전통 문화 알리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한국 전통 매사냥은 쉽게 접할 수 없고 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이번 행사가 평소 조류나 야생동물 촬영에 관심있는 고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매사냥은 농한기 놀이로 시작해 귀족들의 스포츠로 발전한 전통있는 겨울놀이 중 하나다. 이번 강연 및 시연을 맡은 박용순 응사는 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 회장을 맡아 매 사냥을 대중에 알리고 있으며, 야생조류 전문 사진가 이장희 작가는 맹금류 촬영 전문가로 니콘스쿨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