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길이 약 437mm, 무게 약 3,260g으로 경량화 달성···Z 시리즈 미러리스 전용 그립도 공개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가 니콘 Z 마운트 시스템 채택 풀프레임(FX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를 위한 대구경 초망원 단초점 렌즈 ‘NIKKOR(니코르) Z 600mm f/4 TC VR S’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NIKKOR Z 600mm f/4 TC VR S는 방진 방적 처리, N 코팅 적용 등 최고의 광학 성능을 자랑하는 S-Line 초망원 렌즈다. 초점거리를 1.4배로 확대하는 텔레컨버터를 내장해 600mm와 840mm의 초점 거리를 지원하고 총 길이 약 437mm, 무게 약 3260g으로 기존 AF-S NIKKOR 600mm f/4E FL ED VR보다 550g의 경량화를 달성해 국내선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이 렌즈는 ED렌즈 3매, 수퍼 ED렌즈 1매, 형석 렌즈 2매, SR 렌즈 2매를 사용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색수차 보정이 가능하며 텔레컨버터 사용시에도 압도적인 고화질을 실현한다. 또한 f/4의 최대 개방 조리개 값으로 바이크 등 움직임이 빠른 피사체 촬영이나 자연스러운 흔들림에 의한 입체감 있는 묘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 밖에도 NIKKOR 렌즈 역사상 최고의 반사 방지 성능을 자랑하는 새로운 코팅 기술인 메소 아몰퍼스 코팅(Meso Amorphous Coat)을 적용해 여러 방향의 입사광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손떨림 보정효과로 초망원 촬영도 가능하다. 또 탁월한 견고성과 뛰어난 조작성으로 스포츠나 보도, 야생동물 등의 촬영 장면에서 포토그래퍼의 영상 표현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이번 신규 렌즈 발표와 함께 미러리스 카메라용 원격 그립 ‘MC-N10’도 새롭게 선보였다.
MC-N10은 유선 연결을 통해 Z 마운트가 채택된 미러리스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는 원격 그립으로, 삼각대에 팬 핸들이나 짐벌에 부착하면 사용자가 카메라를 움직이거나 설정을 조정하고 싶을 때 카메라를 직접 만지지 않고도 제어가 가능하다. 니콘 Z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는 이번 원격 그립은 컴팩트하고 가벼운 디자인, 편안한 그립감은 물론 클릭리스 다이얼을 채택했다.
또한, 원활한 촬영을 위해 다이얼 작동음이 녹음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AA 배터리 사용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니콘 Z 9과 동일한 방진 방수 성능을 지원하고 저온 내구성까지 있어 혹독한 환경 및 조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채윤석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렌즈는 움직임이 빠른 피사체나 자연스러운 흔들림에 의한 입체감 있는 묘사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며 “신규 렌즈와 함께 선보이는 MC-N10 원격 그립도 동영상 촬영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이라면 눈 여겨 볼만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