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인플레 등 대외적인 경제 불안 요인 속에서도 매출 성장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이하 케이카)가 2022년 3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이 5천759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숫자다.
매출 성장은 소매 판매가 이끌었다. 케이카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매출은 2천3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했고, 전국 직영점 매출 역시 2천8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부담 등 대외적인 경제 불안 요인의 가중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한 160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마진 구조 개선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0.7%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자체 C2B(개인 대 기업) 중고차 매입 채널인 '내차팔기 홈서비스'를 통한 매입 비중이 전분기 대비 2%p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정인국 K카 사장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하락했던 수익성이 회복을 보이는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며 “그간 축적해 놓은 저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