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윌라 오디오북이 박주영 부장 판사 신작 <법정의 얼굴들>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법정의 얼굴들>은 피고인과 원고라는 신분으로 저마다 사연을 안고 법정에 서게 된 다양한 사람들의 뒷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오디오북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한 유, 무죄 판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악인이 태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 사회와 구성원들의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한다.
저자 박주영 판사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통해 많은 이에게 울림을 준 판결문으로 화제가 된 법조인이기도 하다. 그는 전작 <어떤 양형 이유>에서 법정에서 판사가 미주해야 하는 참혹한 현실을 그려내 대중에게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특히 <법정의 얼굴들>은 장강명 작가의 추천을 받은 작품이다. 장 작가는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얼굴은 변할 것”이라며 “거기엔 그늘과 깊이가 함께 어릴 것이고, 슬픔과 힘이 동시에 깃들 것이다. 내 얼굴을 바꿔준 저자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오디오북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고양이> <행성>에도 참여했던 이경준 성우가 낭독. 깊이 있는 메시지를 오디오북 구독자들에게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전작 <어떤 양형 이유>에서 법정의 뒷이야기를 상세하게 담아내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면, 이번 작품은 법정에 서게 된 다양한 사연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라며 “성우의 목소리를 통해 오디오북으로 저자의 메시지가 더욱 또렷하게 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