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콘텐츠

‘2022 로보텍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성료

각국 청소년 대표가 함께한 코딩 로봇 과학축제

2022 로보텍스 인터내셔널 코리아 인터내셔널 현장(사진=EMCS)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코딩 로봇 과학축제 '2022 로보텍스 인터내셔널 코리아 인터내셔널'이 지난 9월 25일 인천 성도 한국뉴욕주립대 글로벌캠퍼스에서 마무리됐다.    

로보텍스 인터내셔널은 2009년 시작된 대회로 매년 에스토니아에서 42개국 2,500여 명의 각국 청소년 대표가 참여하는 코딩 로봇 과학축제다. 이번 대회에는 2,800명이 넘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멘토가 참여했다.    

‘경쟁이 아닌 축제’, ‘STEAM에 대한 자신감 형성’, ‘리더십 함양’이라는 슬로건대로 참가한 초중고 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STEA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인문·예술 (Arts) ▲수학(Mathematics)의 머리글자를 합해 만든 용어다.    

대회 관계자는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코딩 로봇 과학 축제를 만들기 위해 로봇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미션을 제시해 멘토들의 지도를 최소화했고 이는 참가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도전하며 STEAM 분야, 특히 로봇 코딩에 대한 흥미와 재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레고(LEGO education)사 STEAM 코딩 로봇 교육 솔루션인 스파이크 프라임을 활용한 ▲Robot 씨름 ▲Line Following ▲FolkRace경기가 열렸다. 또 저학년을 위해선 레고 에듀케이션의 스파이크에센셜 코딩 로봇을 활용한 Junior Roboleague 경기가 열렸다.    

‘2022 로보텍스 코리아 인터내셔널’ 마무리 후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맨앞 한가운데)와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EMCS).

이날 행사에는 381개 팀 학생 922명, 멘토 350명, 학부모 900여 명이 참여했다.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90여 명의 심사 위원과 스텝,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했다. 또한, 참가한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들을 위한 STEAM 교육 체험 및 재능기부를 통한 문화공연도 이루어져 명실공히 STEAM 코딩 로봇 과학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이번 대회는 경기 결과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추첨을 통해서도 세계대회 출전권을 부여해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겠다는 취지가 합쳐졌다. 실제 이번 대회를 통해서 오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북유럽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로봇대회에 40개 팀의 출전권이 부여됐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EMCS(Educator’s Meeting of Coaching STEAM : STEAM을 가르치는 교육자들의 모임) 측 관계자는 “축제 분위기와 재미있는 로봇을 활용한 코딩교육의 모범례를 제시함으로써 청소년을 위한 건강한 교육 놀이 문화의 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IT를 좋아하는, 넓은 마음을 가진 행복한 낙천주의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