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약 101mm, 무게 약 450g···f/2.8 조리개값으로 배경 흐림 효과도 가능해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가 Z 마운트 시스템 채택 풀프레임(FX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를 위한 초광각 줌 렌즈 ‘NIKKOR(니코르) Z 17-28mm f/2.8’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공개한 NIKKOR Z 17-28mm f/2.8은 초광각 17mm부터 광각 28mm까지의 초점 거리와 f/2.8의 고정 조리개 값을 지원하는 초광각 줌 렌즈다. 총 길이 약 101mm, 무게 약 450g의 소형·경량 바디로 뛰어난 휴대성과 탁월한 광학 성능이 특징이다.
이 렌즈는 ED렌즈 2매, 수퍼 ED렌즈 1매, 비구면 렌즈 3매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줌 전체 범위에서 안정적인 해상도를 제공한다. 초광각 특유의 원근감을 살린 촬영뿐만 아니라 밝은 조리개 값과 0.19m의 최소 초점 거리를 활용해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다이나믹한 촬영이 가능하며, 일상 스냅사진부터 자연 풍경, 인물까지 다양한 촬영으로 표현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또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에도 정밀하고 부드럽게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고속 AF(자동초점) 제어는 물론 스테핑 모터(STM)와 컨트롤 링을 탑재해 매끄러운 조작성과 저소음을 구현하는 등 동영상 촬영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 밖에도 f/2.8의 최대 개방 조리개 값으로 자연스러운 배경 흐림 효과를 구현할 수 있으며,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손떨림을 방지,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줌 조작 시 경통 길이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촬영 시 균형을 잡기 쉽고 가벼운 바디로 휴대하기 편리해 여행이나 나들이에 제격이다.
채윤석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 부장은 “이번 렌즈는 휴대성을 강조한 작고 가벼운 바디와 2.8의 밝은 조리개 값을 통한 다채로운 표현력까지 겸비한 멀티플레이어”라며 “가을을 맞아 출사나 여행,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이번 신제품을 눈 여겨 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