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롬 고프로 코리아 매니저 “직접 사용해보면 더 재미 느낄 수 있어…고프로 포레스트 행사로 다양한 자리 마련할 것”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라이더나 서퍼 등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액션캠의 대명사 고프로(GoPro)가 팬데믹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히어로11 블랙(HERO11 Black)’을 15일 첫 공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화상회의로 참석한 릭 라커리(Rick Loughery) 고프로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고프로는 한국에서 올해 전년 대비 30% 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올 초 선보인 ‘히어로10 크리에이터 에디션’이 전 세계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지역이 한국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은 이런 면에서 아주 중요한 시장이자 환상적인 곳이다”라며 “열정이 넘치고 창의적인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고프로야말로 소중한 순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길 수 있으며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오토 하이라이트’ 기능으로 손쉽게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콘텐츠를 쉽게 만들고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고프로는 현재 온라인 구독 서비스인 ‘고프로(GoPro)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5만5천 원이면 최신 고프로 카메라를 구매할 때 할인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제한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액세서리도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라커리 부사장에 따르면 고프로 구독자 수는 지난 8월 고프로 자체 집계 기준 200만 명 구독자 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새롬 고프로 코리아 매니저는 이날 단상 위에 오르며 신제품인 ‘히어로11 블랙’ 신제품을 소개했다.
신 매니저는 “이번 히어로11 블랙은 오토 하이라이트와 8:7 비율 촬영을 지원하는 더 넓어진 이미지 센서, 전 세대 더 좋아진 배터리와 영상 전문가들을 위한 10비트 컬러 지원과 새로운 타임랩스 프리셋 등이 추가돼 야간 사진 촬영에 재미를 더했다”며 “전 세계 수백만 명 팬을 확보하고 있는 고프로가 초보 촬영자부터 촬영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들의 성능과 가격을 고려해 3가지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에 따른 다양화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프로 히어로11 블랙은 새로운 이미지 센서와 GP2 프로세서를 담아 이전 대비 8:7 촬영 비율로 더 넓은 FOV 촬영을 지원한다. 또 2,700만 화소 사진과 5.3K 및 60프레임 영상 촬영도 할 수 있으며 새로운 야간 타임랩스 모드도 제공한다.
새롭게 돌아온 고프로 히어로11 미니도 주목할만하다. 10월 25일 국내 출시 예정인 히어로11 블랙 미니(HERO11 Black Mini)는 이전 히어로5 세션 부활을 알리는 제품으로 히어로11 블랙과 같은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으며 여기에 디스플레이가 없는 촬영만 전문으로 하는 제품이다. 버튼을 한번만 누르면 빠르게 촬영할 수 있으며 히어로11 블랙과 마찬가지로 5.3K 60프레임 영상과 4K 120프레임 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 여기에 손가락 만한 작은 사이즈는 히어로11 블랙에서 담아내지 못하는 다양한 액션 카메라 촬영 환경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새롬 고프로 코리아 매니저는 “고프로는 직접 사용해보면 더 재미를 알 수 있는 독특한 카메라다. 특히 국내 약 10만 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사람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게 고프로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이번에 ‘히어로11 블랙’ 출시와 함께 ‘고프로 포레스트 리뷰’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라며 “다양한 팬분들과 함께 고프로에 대한 촬영과 사용법, 편집과 앱에 대한 이해, 타임랩스 사용법 등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볼 수 있는, 고프로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행사를 앞으로 선보일 테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고프로 히어로11 블랙 판매가는 69만8천원이며 블랙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99만8천 원이다. 히어로11 블랙 미니는 55만8천 원으로 책정됐으며 고프로 구독자 대상 가격은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