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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물든 '아이폰14' 공개…프로 모델엔 드디어 노치 벗었다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 5년 만 카메라 영역 다이나믹 아일랜드 새롭게 적용

아이폰14 프로맥스 (사진=애플)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애플이 7일(현지 시간) 아이폰14 시리즈 4종을 전격 공개했다.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에는 전면에 카메라 영역 부분이 이전 모델들과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됐지만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는 다이나믹 아일랜드 방식인 새로운 카메라 영역 디자인을 선보인다.     

7일(현지 시간)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14&아이폰14 플러스' (사진=애플)

아이폰14(6.1인치)와 아이폰14 플러스(6.7인치)는 1,200니트급 화면 밝기와 2,000,000:1 명암비,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OLED 기술이 탑재된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또 이 위에는 세라믹 쉴드 전면 커버를 덮어 생활 속 흠집이나 오염을 방지한다. 방수 및 방진 기능도 당연히 갖췄다.     

5코어 GPU를 탑재한 A15 바이오닉칩이 탑재됐으며 처음으로 위성을 사용한 충돌 감지 기능도 들어갔다. 덕분에 사용자는 어떤 곳에서도 긴급 구조 요청과 같은 주요 안전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컬러는 블루,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프로덕트 레드(PRODUCT(RED), 그리고 퍼플 컬러로 총 5가지가 마련됐다.

아이폰14&아이폰14 플러스 컬러 5종. (사진=애플)

고급 모델인 아이폰14 프로(6.1인치)와 아이폰14 프로맥스(6.7인치)는 처음으로 전면 디스플레이에 새롭게 적용된 카메라 영역인 ‘다이나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가 적용됐다.     

다이내믹 아일랜드 덕분에 좌우로 더 넓어진 공간을 활용해 중요한 경고나 알림, 현황을 더 표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처음으로 상시표시형 기능이 탑재돼 고전력 효율 기술을 바탕으로 시간부터 위젯, 실시간 알람과 같은 부분을 잠금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 마감과 무광 글래스 후면을 가진 두 신제품은 프로모션 기술이 적용된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또  화면 밝기는 2,000니트로 전 세대 대비 2배 이상 향상됐다.     

아이폰14 프로맥스. 전면의 카메라 영역이 5년 만에 '다이내믹 아일랜드' 디자인으로 교체됐다. (사진=애플)

카메라도 더 향상됐다. 포토닉 엔진(Photonic Engine)이 도입돼 모든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의 중조도 및 저조도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이 덕분에 메인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 망원카메라는 최대 2배,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는 최대 3배까지 성능이 향상됐다.     

새롭게 추가된 2세대 센서 시프트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 기능을 갖춘 새로운 4800만 화소급 메인 카메라가 들어간 아이폰14 프로는 센서 중앙에 위치한 픽셀 1,200만 개를 이용해 디지털 줌 없이 풀 해상도로 사진 및 4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2배 망원 옵션도 제공한다. 3배 광학 줌 기능도 갖췄으며 4K 30fps 까지 촬영할 수 있는 ‘시네마틱 모드’도 성능이 향상됐다.     

새로운 ‘액션 모드’는 움직이면서 촬영하는 영상을 주로 촬영하는 사람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한다. 흔들림을 최소화해 커다른 흔들림과 움직임, 진동을 알아서 보정해줘 최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 전면 이미지 (사진=애플)

이밖에 가장 빠른 A16 바이오닉칩과 높은 수준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갖췄다. 컬러는 ▲딥 퍼플 ▲실버 ▲골드 ▲스페이스 블랙 4종이며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서 9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14 시리즈 4종의 국내 출시일은 현재 미정이다.     

그렉 조스위악(Greg Joswiak)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애플 고객들은 매일 아이폰으로부터 일상에서 큰 도움을 받으며, 이제 아이폰14 프로 및 아이폰14 프로맥스를 통해 애플이 어떤 아이폰보다 더욱 진일보한 혁신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아이폰14 프로는 일반 사용자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용자에게 향상된 카메라 시스템을 제공해 최고의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다이나믹 아일랜드와 같은 혁신적인 신기술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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