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대학 48개 팀 중 본선 진출 11개 팀 대상 총 3천300만 원 상금 수여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서 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길해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겸 배우, 현대자동차그룹 공영운 사장, 김용제 (사)한국공연프로듀서 협회 회장 등 행사 관계자 및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2년 만에 일반인 현장 관람이 재개돼 600여 명의 관객들이 축제의 열기를 직접 느끼면서 청년 공연예술인들의 열정을 응원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시상식에 수상자 등 5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만 참석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랜선 관람객’도 200명 초청해 시상식 현장의 열기와 수상의 기쁨을 온라인으로 함께 나눴다.
올해 시상식은 제 10회째를 기념하는 풍성하고 화려한 구성으로 공연예술 애호가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배우 최정원, 양준모, 차지연 등 대한민국 뮤지컬 톱스타들의 특별 축하 무대는 물론, 2018년 본 페스티벌의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마찬호 연출이 기획한 올해 참가자들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열기를 더했다.
이번 ‘제10회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에는 전국 34개 대학 총 48개 팀의 대학생 1,600여 명이 예선에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으며, 그 결과 최종 11개 팀(연극 5팀, 뮤지컬 6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11개 팀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약 2주간 대학로 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치는 동안 절반 이상의 진출작이 매진을 기록해 청년 공연 예술에 대한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재확인했다.
심사 결과, 이들 중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의 연극 ‘무지성의 집단지성’과 영산대학교 연기공연예술학과의 뮤지컬 ‘나는 독립군이 아니다’가 연극과 뮤지컬 부문 영예의 대상으로 각각 선정돼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팀당 6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상’, ‘페스티벌집행위원장상’ 등 대상을 포함한 13개 부문(단체 7개, 개인 6개)에 걸쳐 총 3천3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 공연예술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도움을 준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와 이석준 배우에게 ‘공로상’과 ‘특별상’을 각각 시상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공연예술 인재 육성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시상식 이후에도 학생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