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째 연례 ESG 보고서 발간…양 위안칭 CEO "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 비전 수립“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레노버가 5일 16번째 연례 ESG 보고서(회계연도 2021/2022)를 발간해 자사 ESG 활동 진행 상황 및 성과를 발표했다.
레노버 연례 ESG 보고서에는 폐쇄 루프(Closed-loop) 프로세스를 통한 순환 경제 참여 증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단기 목표 달성, 직장 포용성 관련 수상 실적부터 전 세계 지역사회에 대한 기록적인 규모의 자선 투자 활동 등이 공개됐다.
양 위안칭 (Yuanching Yang)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보다 스마트한 혁신과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운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레노버는 모두에게 보다 스마트한 기술을 제공하고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인 세계 경제의 탈탄소화 지원이라는 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노버는 마그네슘, 알루미늄, 해양 플라스틱 등 새로운 종류의 재활용 소재를 제품에 사용, 순환 경제 참여를 확대했다. 전자제품을 재활용한 폐쇄 루프 재생 플라스틱 제품 비중을 지난해의 103종에서 248종으로 늘렸다.
그리고 회계 연도 기준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넷제로 달성을 위한 레노버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는 현재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이하 SBTi)의 검토를 거치고 있다. 2021년 레노버는 SBTi의 넷제로 표준(Net-zero Standard) 로드 테스트 기업으로 참여해 넷제로 목표에 매우 중요한 표준화 테스트 및 피드백을 제공했다.
또한, 레노버는 탄소 직접 배출(스코프 1) 및 간접 배출(스코프 2) 15% 감축을 포함해 자사 2030 탄소 배출 감축 목표에 관한 진행 상황을 공개하며, 스코프 3에 해당하는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탄소집약도 감축을 위해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친환경 경영 외에도 레노버는 포용적 업무 환경 면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달성했다.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 우수 기업’ 선정, 휴먼라이츠 캠페인(HRC) 성소수자 포용 최우수 기업 부문에서 5년 연속 100점 및 디스어빌리티:IN(Disability:IN)이 평가한 장애 포용성 부문 최우수 직장으로 선정됐다.
소외된 지역사회에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자선 활동 및 투자도 두드러졌다. 2022 년 전 세계 지역사회에 미화 2,100만 달러 상당의 디바이스와 기금을 기부하며 자사 글로벌 자선활동 기록을 경신했으며, 약 300만 달러에 상응하는 레노버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포함한 활동을 통해 총 2,400만 달러에 달하는 자선 효과를 달성했다.
한편, 레노버는 이러한 지속가능성 목표 및 비즈니스 전략을 가속하기 위해 최근 자사 첫 녹색채권(Green Bond)을 발행했다. 총 12억 5천만 달러 규모 듀얼 트랜치(Dual-Trache) 공모 사채의 일환인 녹색채권은 6억 2500만 달러, 10년 만기로 발행됐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은 2050 넷제로 비전을 위한 레노버 ESG 전략의 주요한 성과로서 레노버는 채권 순수익금을 ESG 목표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 및 이니셔티브에 투자해 모두를 위해 보다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레노버 연례 ESG 보고서 및 녹색채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레노버 스토리허브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