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 재구성, 그래픽 볼륨 강화···세 번째 신규 캐릭터 '현자' 추가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글로벌 게임 개발사 에스 게임이 다크 펑크 액션 RPG ‘팬텀 블레이드’의 2차 비공개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하 2차 CBT)’를 8월 1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에스 게임 측은 팬텀 블레이드가 갖춘 AAA급 횡스크롤 액션 RPG의 가능성을 유저들에게 제시하고, 올해 4분기 예정인 정식 서비스에 앞서 사전 점검 차원의 CBT인 만큼 테스트 도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향후 동일한 문제가 없도록 조율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2차 CBT는 공식 카페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테스터로 선발된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1차 CBT 비교해 새롭게 재구성된 입체적인 스테이지와 풀 HD PC버전, 그리고 원거리 공격과 파티 보조 역할을 담당할 ‘현자’ 캐릭터와 신규 스토리 라인 등 새로운 콘텐츠가 대거 공개됐다.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우선, 모든 게임 스테이지를 재구성, 입체적으로 전달될 혼합형 2D 시점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난 1차 CBT까지는 단순히 가로(x축)로만 이동하던 캐릭터의 동선과 액션에 세로와 상하(x, y축)가 적용되었다. 이에, 함정 설치부터 보물상자 찾기, 각종 서브 미션 등 더욱 정교해진 스테이지를 기반으로 한층 세련된 느낌이 전달될 예정이다.
그래픽 또한 대대적인 개선이 단행됐다. 에스 게임 측에 따르면 다이내믹 2D 디자인 방식으로 그려낸 동양풍 화법을 3D 공간에 적용했으며, 캐릭터 전투 모션과 영상에 박진감을 선사하기 위해 스켈레탈 애니메이션과 애니메이션 연출 기법을 전부 ‘손 그림’으로 그려 구현했다.
신규 캐릭터 현자도 이번 2차 CBT에서 많은 유저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두 번째 여성 캐릭터이자 원거리 공격이 특기인 현자는 아름답게 채색된 미인형 설정이지만, 적에게는 마주한 순간부터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 할 귀차(鬼差, 저승사자) 그 자체다.
먼 거리에서 효율적으로 타격하는 공격 기법 ‘마현(魔弦)’과 다양한 지원 역할에 치중된 ‘성음(聖音)’을 시전해 난관을 단숨에 파헤치는 등 감각적인 이미지와 개성 강한 스타일을 기반으로 마치 ‘야누스’와 같은 매력을 유저들에게 제안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그래픽과 사운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한 풀HD PC 버전, 무림 정통 연맹의 발자취를 따라 이동 중 다다르게 되는 ‘추성원’을 무대로 전개되는 신규 스토리 라인 ‘흑백정도’, 그리고 주인공 캐릭터들의 외형을 엣지있게 변모할 코스튬에 이르기까지 유저들에게 액션 RPG의 진수를 선보일 방침이다.
팬텀 블레이드 2차 CBT 관련 게임 정보와 내용들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