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에토프’ 이나영 작가의 드로잉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9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와 그의 개 (Lui et son chien)’란 테마 아래 ‘그’의 어렸던 강아지가 ‘그’와 자라며 함께했던 시간들을 그린 드로잉 작품 24점을 만날 수 있다.
이나영 작가는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모든 요일의 기록>, <행복의 지도>를 비롯해 다수의 서적 표지 작업을 하였으며, 현재도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 및 기관들과 드로잉을 기반으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나영 작가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그와 그의 개 (Lui et son chien)’는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한 추억을 작가 특유의 담백한 필체로 담아낸 작품 일부를 선별해 공개했다. 화려한 색을 제외하고 오롯이 먹색과 붓 선의 묘미로 채워진 화폭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후지필름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동양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간결하게 풀어낸 이나영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우리의 행복한 일상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라며, “또한 약 10년동안 작업해 온 <그와 그의 개> 시리즈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미묘하게 달라지는 그의 독특한 필체의 변화가 담겨있어 더욱 흥미로울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