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X-H2S’를 정식 출시하고, 영상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X-H2S에는 2,616만 화소의 5세대 X-Trans CMOS 5 HS 센서와 X-Processor 5 화상 처리 엔진이 탑재되어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강화된 파워풀한 성능과 속도를 자랑한다. 6.2K/30P로 4:2:2 10비트 동영상을 ProRes포맷으로 카메라 내부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고, 4K/120P의 고해상도 초고속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또한, 센서 판독 속도는 1/180초로 단축해 롤링 셔터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했으며, 촬영 시간도 큰 폭으로 늘어나 4K/60P 영상 기준 최대 240분까지 녹화할 수 있다.
전자 셔터 사용시 최대 40fps의 초고속 연사 촬영이 가능하고, 5축 7스탑의 IBIS 시스템은 동영상 촬영 시 손떨림을 보정해 핸드헬드 촬영에 용이하다. 딥러닝 기술 기반의 AI 프로세싱 AF시스템을 통해 사람, 동물, 자동차 등 움직이는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고 추적한다.
영상 후반 작업이 한층 수월해진 점도 눈에 띈다. 저압축 고화질의 Apple ProRes 코덱과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CF Express B 메모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F-Log2는 14스톱 이상의 다이내믹레인지를 제공하여 컬러 그레이딩을 유연하게 한다.
예약판매를 통해 X-H2S를 먼저 경험해본 유저들은 “5세대로 업그레이드돼 더 빠르고 정밀한 AI 프로세싱 AF 시스템을 경험했다. 부드럽고 풍부한 계조 표현으로 사진 촬영부터 영상 제작까지 모두 대응 가능한 제품이다”, “고감도 저노이즈 환경의 화질은 물론이고 섬세하게 표현되는 색감까지 여러 방면에서 놀라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제품”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7월 14일부터 한 달 이내에 제품을 구매하고 8월 21일까지 정품 등록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 9만 원 상당의 정품 배터리(NP-W235)를 증정하는 런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X-H2S의 공식 소비자 가격은 334만 원이다.
후지필름 코리아 관계자는 “유튜브와 같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카메라 유저가 늘어나고,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범위 또한 넓어지면서 고화질 영상 제작에 필요한 고성능 카메라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라며, “X-H2S와 함께 촬영의 영역을 한 차원 확장해 나가는 새로운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