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 967g으로 가장 가벼운 비즈니스 랩탑 탄생 13.3인치 델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무게···'델 옵티마이저'로 업무 효율도 'UP'

  •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 커버는 원형의 델 로고가 깔끔한 인상을 준다. (사진=씨넷코리아)

  •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는 다양한 포트를 마련해 모든 업무를 소화하도록 돕는다. (사진=씨넷코리아)

  •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 전면 샷 (사진=씨넷코리아)

  • 13.3인치 크기의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 sRGB 100%를 충족하는 넓은 색역과 야외에서 쓰기 좋은 논 글레어 타입 디스플레이, 타건감이 좋은 키보드는 업무에 집중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들을 모두 충족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한 똑똑한 비서 '델 옵티마이저(DELL Optimizer)' 전용 앱 (사진=씨넷코리아)

  •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는 많은 장점을 가진 업무용 노트북이다. (사진=씨넷코리아)

The GOOD 967g 초경량 무게, 밝고 정확한 컬러 가진 디스플레이, 델 옵티마이저 통한 훌륭한 배터리 라이프

The BAD 많이 '심플'한 디자인, 윈도 헬로 로그인 기능 부재

한줄평 업무로 짓눌린 직장인 어깨 위, 967g 가벼운 무게로 부담을 줄였다

8.8 Overall
  • 가격 8
  • 성능 8
  • 휴대성 10
  • 디자인 9
  • 확장성 9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회사에서 지급되는 노트북들을 보통 업계에서는 '비즈니스 노트북'이라고 부른다. 이들 제품은 실내외 상관 없이 어떤 사용처를 구분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을 갖췄다기 보단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고장 염려 없는 강한 내구성, 마지막으로 이동성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가벼운 무게 모두 충족해야 한다.

델 테크놀로지스에서 출시한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 노트북은 델에서 지금까지 출시한 노트북들 중 가장 가벼운 967g 무게를 구현했다. 밀스펙 인증을 통한 탄탄한 견고함은 물론 인텔 12세대 v프로 플랫폼을 갖춰 다양한 업무를 소화해야하는 멀티테스킹 환경에 최적화됐다. 업무용 앱과 메신저, 협업 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띄어놓고 야외에서 오랜 시간 동안 일을 봐야 하는 이들의 어깨 부담까지 확 줄인 똑똑한 비즈니스용 노트북이다.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 커버는 원형의 델 로고가 깔끔한 인상을 준다. (사진=씨넷코리아)

■ "노트북 든 거 맞아?" 967g이 주는 가벼움, A4 용지보다 작은 느낌의 사이즈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는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사용해 전체 무게를 1kg이 채 되지 않는 967g으로 대폭 낮췄다. 지난해까지 델 노트북들 중 가장 가벼웠던 모델이 델 인스피론 7300의 1.05kg이었다면 이보다 83g 가벼워진 게 울트라라이트다.

사이즈는 가로 306mm, 세로 199mm로 A4 용지보다 작다고 느껴질 정도로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두께는 HDMI와 USB-A 포트를 모두 포용하면서 17mm로 얇게 구현했다.

노트북과 함께 포함된 60W USB-C 전원 어댑터는 작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무게는 259g에 지나지 않는다. 노트북과 어댑터 모두 1.23kg밖에 되지 않는다. 가방에 넣고 다니기 부담이 없는 크기와 무게다. 실제로 2주 간 사용해보면서 가방에서 꺼내고 사용하는 동안 마음까지 가벼울 정도로 무겁다는 기분이 들지 않았다.

기업용 제품답게 뛰어난 내구성도 갖췄다. 델 래티튜드 7330은 미국 국방성 내구성 표준 테스트(MIL-STD)를 통과해 야외에서 사용할 때 고장 염려를 확 줄였다. 당연히 실생활에서도 사소한 흠집 걱정도 줄일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걱정 없이 노트북을 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것 또한 강점.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는 다양한 포트를 마련해 모든 업무를 소화하도록 돕는다. (사진=씨넷코리아)

■ 젠더 걱정 끝! 썬더볼트4와 HDMI, USB-A 포트까지 다 챙겼다

최근 회사에서 지급되는 울트라북들은 얇고 가볍게 만드느라 가장 중요한 포트들을 빼놓는 경우가 있다. 특히 회의실에 빔프로젝터나 대형 TV에 회의를 해야 할 경우 필수 포트인 HDMI가 없는 경우 당혹스러운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델 래티튜드는 수년간 쌓아온 비즈니스 환경 노하우를 빼놓지 않고 모두 담아냈다. 가장 얇고 가볍게 만드면서도 업무에 꼭 필요한 HDMI와 USB-A 포트는 각각 1개씩 마련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썬더볼트4도 좌우 총 2개씩 제공한다. 한 쪽은 충전 포트로 사용하고 다른 한 쪽은 디스플레이 포트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 좌우 하나씩 있는 썬더볼트4는 회사 환경에 따라 USB-C 도킹 스테이션에 연결해서 사용하기에도 그만이다.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 전면 샷 (사진=씨넷코리아)

■ 인텔 12세대 v프로 플랫폼 탑재···멀티테스킹 작업을 더 '인텔리'하게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는 인텔 12세대 코어 엘더레이크 i5-1245U가 탑재됐다. 램은 16GB DDR4 3,200MHz 온보드 메모리로 최대 32GB까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저장 공간은 512GB PCIe NVMe SSD가 장착됐으며 업무 환경에 따라 최대 1TB까지 확장도 가능하다. 또 확장 슬롯도 기본 SSD를 제외하고 1개 더 추가돼 있어 용량이 부족할 경우 추가도 가능해 높은 확장성을 자랑한다. 이밖에 인텔 12세대 iris Xe 내장 그래픽카드는 4K 영상이나 3D 그래픽 작업, 그 외 어도비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그래픽작업도 끊김 없이 소화 가능하다.

타 노트북과 차별된 점은 역시 인텔 12세대 v프로 플랫폼이다. 배터리 효율과 함께 성능까지 모두 챙긴 인텔 v프로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7% 향상된 성능을 구현한다. 비싼 썬더볼트4 포트나 다수의 고해상도 모니터 연결, 다양한 업무 앱을 띄어놓고 일을 보는 멀티테스킹 환경에도 끊김 없이 사용 가능한 게 바로 이 인텔 v프로 덕분이다.

이밖에 옵션에 따라 지문인식기도 선택할 수 있어 보안 기능도 챙겼다. 단 국내 출시 모델 경우 IR 적외선 카메라는 탑재되지 않아 얼굴 인식 로그인인 윈도 헬로 기능은 사용하기 어렵다.

13.3인치 크기의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 sRGB 100%를 충족하는 넓은 색역과 야외에서 쓰기 좋은 논 글레어 타입 디스플레이, 타건감이 좋은 키보드는 업무에 집중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들을 모두 충족한다. (사진=씨넷코리아)

■ sRGB 100% 색역과 400니트 화면 밝기, 탄탄한 기본기 갖춘 키보드&트랙패드

훌륭한 비즈니스 노트북이라면 사무실에서 쓰기 좋은 노트북이 아니다. 야외에서도, 심지어 대낮에 먼지가 흩날리는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좋아야 '훌륭한 비즈니스 노트북'이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다.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는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야외에서 쓰기 좋은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13.3인치 크기의 IPS 패널을 탑재한 이 제품은 FHD 해상도에 400니트(nit) 화면 밝기를 지원한다. 또 빛 반사를 줄인 논 글레어 타입은 대낮에 해가 비치는 현장에서도 사용하는데 전혀 부족함 없는 화면을 보여준다. 색역 또한 sRGB 100%를 충족해 디자인 작업 시안을 확인하거나 꼼꼼히 체크해야 하는 업무 담당자에게도 좋다.

키보드 타건감 역시 뛰어나다. '한/영'키 위치도 적당한 곳에 있어 엄지 손가락을 일부러 구부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한국에서 사용하기 좋게 인체공학적이며 장시간 타이핑을 해야 하는 사용자에게도 손가락 마디에 오는 부담 역시 적어 경쾌한 타건이 가능하다. 터치패드 역시 사이즈도 작지 않고 적당하다. 움직임도 부드러워 전체적으로 탄탄하고 매끄럽게 잘 만들어진 느낌을 전해준다.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한 똑똑한 비서 '델 옵티마이저(DELL Optimizer)' 전용 앱 (사진=씨넷코리아)

■ 당신의 업무와 노트북 효율을 높여주는 똑똑한 AI 비서 '델 옵티마이저'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는 현장과 재택근무 등 자유롭게 일을 하는 하이브리드 업무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제공한다. 내장형 앱인 '델 옵티마이저(DELL Optimizer)'는 가장 빠른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화상회의, 배터리 성능 등 사용자 환경과 습관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을 제안한다. 노트북이 와이파이6E를 활용해 가장 빠른 SSID를 스스로 선택,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가장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인텔리전트 오디오' 기능을 활용하면 재택 근무를 할 때 거실에서 청소기를 돌리거나 카페에서 들리는 잔소음 등을 최대한 줄여주고 내 목소리에 온전히 집중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야외에서 충전 없이 많은 업무를 해야 하는 사용자를 위한 '델 파워 매니저'도 일품이다. 

사용자 업무 패턴을 노트북이 알아서 인식, 배터리 성능을 효율적으로 높여줄 뿐만 아니라 발열까지 줄여줘 기분 좋은 업무 환경을 만들어준다. 또한 작업 프로그램에 따라 성능을 높이고 줄여주는 '적응형 배터리 성능' 모드, 그리고 일주일 중 회사에서 일을 보는 시간과 야외에서 업무를 보는 시간을 설정해 충전과 배터리 사용 시간을 미리 스케줄링 할 수 있는 '픽 시프트 모드'도 제공한다.

이런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제외 하더라도 기본적인 배터리 성능 역시 우수하다.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는 41와트시(WHr) 폴리머 3셀 배터리로 오랜 시간 동안 작업이 가능하다. 실제로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웹서핑과 문서 작업, 음악 감상을 동시에 했을 때 평균 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었다. 이밖에 고속충전 기능도 갖춰 1시간 충전에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야외에서 시간이 부족하면서 많은 업무를 처리해야하는 직장인에게 큰 매력 요소로 꼽힐만 하다.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는 많은 장점을 가진 업무용 노트북이다. (사진=씨넷코리아)

■ 회사 노트북 선택, 모두가 만족할만한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는 가벼운 무게와 튼튼한 내구성을 가진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견고한 마감 품질에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해져 남들과 다른 특별한 윈도 노트북을 사용하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기 좋은 13.3인치 크기의 967g 가벼운 무게,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성능과 마감은 내외근직 모두 만족할만한 제품이다. 또 HDMI와 USB-A 포트를 갖췄다는 점, 훌륭한 디스플레이와 놀라운 2채널 서라운드 스피커는 업무 외에도 휴식을 취할 때 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기 좋다.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는 비즈니스와 엔터테인먼트 요소 모두를 충족하는 장점을 두루 갖춘 노트북이다. 평범하고 흔한 노트북이 아닌, 특별하면서도 나의 업무를 향상시켜주는 꼼꼼한 노트북을 쓰고 싶은 사용자들이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국내 정식 출시됐으며 델 테크놀로지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세 정보
CPU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i5-1245U
운영체제 윈도10 프로, 한글
디스플레이 13.3인치 FHD 해상도 / 400니트(nit) / 논 글레어 타입 / sRGB 100%
메모리(RAM) 16GB DDR4 온보드 메모리
저장공간(장치) 512GB SK 하이닉스 PCIe NVMe SSD
그래픽카드 인텔 iris Xe 내장 그래픽카드
컬러 어비스 블랙
사이즈(WxDxH) 306 x 199 x 17mm
무게 967g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