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페이퍼 아티스트 박혜윤 작가와 함께 ‘페이퍼 테일(PAPER TALE)’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페이퍼아티스트 박혜윤은 형형색색의 종이로 다양한 사물과 풍경 등을 입체물로 구현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9일부터 7월 8일까지 약 7주간 청담동에 위치한 파티클에서 열린다.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한 후 시간대 별로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에서 박혜윤 작가는 유년기 시절의 기억의 조각들을 다채로운 색감의 종이로 표현했다. 평면의 전개도를 제작한 후 종이를 섬세하게 재단하고 조합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는 반짝이는 진주 목걸이와 보석 모양의 사탕, 일기장이 담긴 보물 상자, 뾰족한 나무들 사이로 우뚝 솟은 작은 오두막집 등 어린시절 누구나 꿈꿔 보았을 또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간다.
이뿐만 아니라 바닷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의 추억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작업이 페이퍼아트와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로 전시된다. 해당 작품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마치 실제 공간에 들어선 듯한 시각적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전시 기간동안 전시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굿즈를 증정하고, 전시관람 선착순 300명에게는 타이틀 로고로 꾸며진 와인 칠링백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장 한 켠에는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페이퍼 아트 상품도 마련된다. 엽서로도 활용 가능한 동화책 형태의 미니 도록을 비롯해, 작품을 직접 조립할 수 있는 종이 왕관과, 종이접기 키트 등 다양한 제품들이 페이퍼 아트의 매력을 전해준다.
후지필름 코리아 관계자는 “평면 형태의 사진이나 그림 작품들과 달리 페이퍼 아트는 3차원의 입체감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작가의 기억과 향수를 종이로 형상화한 작품들을 마주하며 서로가 간직하고 있는 예전의 추억을 다시 한번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후지필름은 문화콘텐츠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파티클에서 열린 ‘포토그래피(#photography)’전시는 약 4천 명, 올해 2월에 열린 ‘플라워포엠(Flower Poem)’전시에는 약 7천 명 가량 관람 예약을 하며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20대를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잠실에 위치한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에서는 나승준 포토콜라쥬 전시에 이어, 이달 후지필름 코리아 캐릭터 ‘조이’와 ‘훌라’를 활용한 봄맞이 전시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