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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2024년까지 VR헤드셋 4종·AR글래스 출시할 것"

'프로젝트 캠브리아' 올 9월 출시되면 후속작은 '펀스턴'

VR헤드셋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타퀘스트 2' (사진=씨넷)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VR 하드웨어 시장 1위 기업인 오큘러스(Oculus)를 인수한 페이스북의 모 기업 메타(Meta)가 2024년까지 VR 헤드셋 4종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간) 테크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이 보도했다.

그 첫 번째 제품은  하이엔드 VR 헤드셋 ‘프로젝트 캠브리아(Project Cambria)’로 일전에 메타 대변인은 캠브리아의 가격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언급한 적 있는데 업계는 대략 79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9월에 프로젝트 캠브리아 출시에 이어서 2024년에는 후속 제품으로 '펀스턴(Funston)'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타는 ‘프로젝트 캠브리아’나 ‘펀스턴’ 같은 하이엔드 제품 외에 저가형 헤드셋도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VR헤드셋 시장 점유율 7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타 퀘스트 2’는 299달러(약 38만원)부터 시작하는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제품들에 대해서 메타는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한편, 메타는 이달 말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자사 사옥에 첫 소매점 ‘메타스토어’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같은 다른 대형 기술 기업과는 달리 이제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고 있던 메타는 “고객들에게 우리 제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메타버스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2월 공개된 '플레이스테이션 VR2'의 최종 디자인 (사진=소니)

소니와 애플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이 VR기기 시장에 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VR2’의 최종 디자인을 공개했으며 애플은 VR 헤드셋의 주요 생산 테스트를 완료해 올해 말 대량 생산에 착수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보도됐다.

메타는 위에 언급한 VR 헤드셋 외에도 2024년까지 증강현실(AR)을 구현할 수 있는 글래스를 출시, 2026년과 2028년에는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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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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