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포르쉐가 2022년도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5퍼센트 감소한 총 6만8천426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8퍼센트 증가한 2만2천791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예외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독일에서는 16 퍼센트 증가한 6천925대가 판매됐다.
가장 큰 단일 시장 중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한 일부 지역의 포르쉐 센터 폐쇄와 물류 차질 문제로 20퍼센트 감소한 1만7천685대가 인도됐다.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은 2만8천991대를 판매했으며, 미국에서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는 공급 및 운송 이슈에도 총 1만3천42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제품 별로는, 포르쉐의 SUV 모델이 다시 한번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카이엔과 마칸이 각각 1만9천29대, 1만8천329대 인도됐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은 9천470대, 스포츠카 아이콘 911은 9천327대, 파나메라 7천735대,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4천536대가 판매됐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력 충돌에 대한 우려의 시선과 함께 2분기 실적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러 도전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포르쉐의 전반적인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포르쉐만의 감성과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떤 타협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