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 앞서 폐기물 증가 및 자원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신제품과 소재들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신 ‘래티튜드 5000 시리즈’는 종이 제조 산업에서 발생하는 나무 폐기물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21%), 재생 탄소 섬유(20%), 소비 후 재활용된 플라스틱(30%)을 포함하여 노트북 상판의 71%가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다.
노트북 하판(하단 케이스)에는 재생 탄소 섬유(20%)를 적용하고, ‘바닥고무받침’은 피마자 오일에서 추출한 새로운 바이오 소재(39%)’로 제작됐다. 팬 하우징(냉각팬을 둘러싼 틀)에는 해양 폐플라스틱 소재가 28% 사용됐다.
포장재는 100% 재활용됐거나 재생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으며, 추후에도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델은 ‘래티튜드 5000 시리즈’ 외에도, ‘델 프리시전 3000 시리즈’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의 팬 하우징을 비롯해, ‘델 옵티플렉스(Optiplex) 마이크로’ 데스크탑과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의 팬과 팬 하우징에 해양 폐플라스틱을 적용했다.
또한 메인 패브릭에 100% 해양 폐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는 ‘에코루프 프로’ 시리즈의 백팩, 노트북 슬리브, 브리프케이스에도 이 소재를 확대 적용했다.
아울러 ‘델 래티튜드 7430/7530’과 ‘프리시전 3000 시리즈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의 하단 범퍼에 피마자 씨앗에서 추출한 바이오 기반 ‘러버 핏(바닥 고무 받침)’을 적용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속성장가능성을 위한 향후 10년간의 계획을 담은 ‘2030년을 향한 패키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의 목표는 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한 변화를 구현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폐기물과 탄소배출을 포함해 환경적 영향을 줄일 수 있게끔 제품과 패키징을 개발하는 단계로 이어졌다”며, “델은 순환적 리더십을 토대로 제품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단계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재고하여 미래에 더욱 지속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