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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쌍용차 품을까…"컨소시엄 구성 중"

(사진=쌍용차)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쌍방울그룹이 최근 에디슨모터스와 인수·합병이 무산된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의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은 쌍용차 인수 의사를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은 광림을 중심으로 그룹의 다른 상장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 소식이 전해진 이후 쌍방울그룹은 쌍용차 인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광림 외에도 엔터테인먼트회사 아이오케이와 광학부품 제조사 나노스가 인수전에참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은 지난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당시 1000억원대 자금을 확보한 데다가 다른 계열사까지 추가로 참여하면 인수자금 마련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림은 지난해부터 캐나다 운송 솔루션 제공업체 '기가 카본 뉴트럴리티'와 손잡고 전기, 수소 특장차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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