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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에디슨모터스와 M&A 해지 통보…잔금 2,743억원 미지급

(사진=쌍용자동차)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무산됐다.     

쌍용차는 28일 에디슨모터스 측에 인수·합병(M&A) 계약 해지 사실을 통보했다고 공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인수 잔금을 납입 기한인 이달 25일까지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지난 1월 10일 M&A 투자 계약을 체결했지만,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25일까지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M&A 투자계약에 의거해 계약이 자동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이미 납입한 계약금 305억원을 제외한 잔금 2743억원을 지난 25일까지 내야 했지만, 잔금을 납입하지 못했다.      

인수가 무산되면서 쌍용차는 새주인 찾기에 다시 나서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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