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콘텐츠

삼성전자,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갤럭시 워치4' SW 업데이트 공개

새로운 ‘수면 코칭 프로그램’부터 더 간편해진 체성분 관리 기능 등

삼성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Galaxy Watch4)' 시리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해 8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워치4 클래식' 2종으로 ▲진일보한 통합 건강 관리 기능 ▲강력한 성능 ▲구글과 협업한 통합 플랫폼 ▲삼성의 독자적인 사용자경험인 '원 UI 워치(One UI Watch)' 등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 주요 내용으로는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강화된 피트니스 기능 ▲수면 코칭 프로그램 ▲체성분 인사이트 ▲다양한 '워치 페이스' 등 새로운 기능들이 대거 포함돼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동기 부여되고 자신을 표현하며, 건강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윤장현 삼성전자 MX사업부 S/W 플랫폼팀장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 워치만의 독창적인 웰니스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사용자들에게 성공적인 건강과 웰니스 기능을 제공해 개인별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이번 업데이트로 갤럭시 워치4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활용해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바로 체성분 측정이 가능해진다. 우선 사용자는 체중,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 구체적인 항목별 목표를 설정하면, 목표 달성에 필요한 인사이트 메시지와 리마인더를 받을 수 있다.      

또 달리기나 자전거를 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사용자가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미리 설정한 운동 지속 시간, 거리, 세트 수를 바탕으로 '갤럭시 워치4'가 고강도 혹은 저강도 인터벌을 안내해준다.     

현대인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기초가 되는 수면 습관도 돕는다. 갤럭시 워치4는 이번 업데이트로 새로운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7일 이상의 수면 패턴과 2개의 질문 답변을 종합해 사용자의 수면 유형을 사자, 펭귄, 악어 등 8가지 동물 유형으로 보여준다. 이를 토대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일일 미션, 체크리스트, 명상 가이드, 정기 리포트 등을 포함한 약 한달의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삼성 헬스에서 제공하는 수면 유형.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갤럭시 워치4'는 7일 이상 수면 패턴과 2개의 질문 답변을 종합해 사용자의 수면 유형을 펭귄, 악어 등 8가지 동물로 표현해 알려준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구글과 신규 워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며, 스마트워치와 안드로이드 기기가 더욱 매끄럽게 연결되고, 보다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서 유튜브 뮤직(YouTube Music) 스트리밍을 지원해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도 수개월 내 지원될 예정이다. 빅스비와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을 통해 사용자는 각자의 니즈에 따라 최적의 음성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9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되는 스마트폰 신제품과 완벽한 조화를 선사하는 세련된 신규 스트랩도 선보인다. 기존 스포츠 밴드에 버건디, 크림 등 신규 색상이 추가되며, 패브릭 밴드와 링크 브레이슬릿(Link Bracelet)을 새롭게 선보인다.

2월 말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비스포크 스튜디오(Bespoke Studio)에서 '갤럭시 워치4' 시리즈와 스트랩을 조합해 본인만의 스타일을 살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스트랩별 판매 시점은 상이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발표되며, 행사 다음 날인 10일(한국시간)부터 '갤럭시 웨어러블' 앱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국내외 최신 IT 소식,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