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5 (‘PS5’)가 품절 대란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PS4를 추가 생산할 것으로 미국 씨넷 등 외신이 전망했다. 소니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 없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당초 소니가 작년 말에는 PS4를 단종할 계획이었다고 보도했다.
PS4는 제조공정이 비교적 간단하며 구세대 칩을 사용하기에 생산 단가가 저렴하기에 소니가 곧 백만 개 추가 생산에 착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PS4는 2013년 출시 이후 무려 1억1천160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PS5는 2020년 11월 출시 이후 1천600만 대 정도만 팔 수 있었다. 그만큼 PS5에 대한 수요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이 인터뷰한 익명의 제보자들에 의하면 소니의 최고재무책임자 토토키 히로키는 지난 5월 투자자 브리핑에서 "내년(2022년)에 코로나19 팬데믹이 기인한 반도체 공급난과 배송 물류망의 혼란이 안정된다고 하더라도 1년 안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