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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씨앤아이, 강력한 쿨링 성능 강조한 '리안리 O11 에어 미니' 출시

듀얼 챔버와 모듈화된 확장 슬롯 지원…다양한 옵션의 쿨링 환경 제공

리안리 PC-O11 에어 미니 블랙 모델 (사진=서린씨앤아이)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서린씨앤아이가 리안리(LIAN-LI) 신규 PC 케이스 'PC-O11 에어 미니'(AIR MINI)를 22일 국내 출시했다.

리안리 PC-O11 시리즈는 전면과 측면이 강화유리 재질의 패널로 제작된 다이나믹(Dynamic, O11D) 모델과 벤트(Vent)와 에어홀(Air Hole) 형태로 제작된 에어(O11 AIR) 모델로 구분되어 왔다. 이 중 에어 모델의 규격을 줄여 적용한 제품이 바로 이번 O11 에어 미니 이다.

리안리 O11 에어 미니와 원형이 되는 O11 에어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외형이다. 기존 벤트와 에어홀로 이루어졌던 전면 패널과 측면은 촘촘하고 정교하게 제작된 풀 사이즈 메쉬 패널로 교체되었으며, 내부에는 앞서 출시되었던 O11D 미니 모델을 통해 선보였던 모듈형 구조를 채용, 작은 크기로도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한다.

O11 에어 미니의 전면, 상단, 측면 패널의 메쉬 디자인은 정밀하게 계산된 각 홀의 지름과 간격을 갖추고 있다. 이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차가운 공기의 공극률을 높여주어 시스템의 발열 해소를 원활히 해주는 한편, 외부 이물질의 유입은 줄여주는 필터 역할도 겸한다.

리안리 O11 에어 미니는 O11 시리즈의 정체성과 다름없는 듀얼 챔버(Dual Chamber)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따라서 한쪽에는 CPU, 메인보드, PC메모리, VGA 등이 장착되고, 다른 한쪽에는 PSU와 저장장치 등이 장착되어 외부로 노출되는 케이블 등을 최소화해 깔끔한 시스템 외관을 완성할 수 있다.

리안리 PC-O11 에어 후면 확장 슬롯 2가지 모드. (사진=서린씨앤아이)

O11 에어 미니는 내부의 뛰어난 확장성도 장점이다. 모듈화된 후면 확장 슬롯은 5슬롯 모드와 7슬롯 모드 중 선택이 가능해 ITX 규격의 소형 메인보드부터 mATX, ATX 규격의 보통 크기의 메인보드까지 장착을 지원한다. 이는 전면 140mm 2개, 후면 120mm 1개가 기본으로 장착되는 쿨링팬에 더해 내부 하드웨어 구성에 따라 측면과 상단, 하단에 까지 다양한 쿨링팬 장착 옵션을 줄 수 있는 요소로도 작용된다.

또 일체형 수냉 쿨러(AIO, All In One) 장착용 오프셋 마운팅 브라켓 옵션을 이용하면 상단 라디에이터 장칙 시 메인보드 및 PC메모리 슬롯과의 간섭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O11D 미니용으로 출시된 전용 라이저 킷을 이용할 경우 최대 362mm 길이의 고성능 VGA를 수직으로 세워 장착할 수 있어 시스템의 인테리어 효과를 높여준다. 이러한 AIO 쿨러 오프셋 마운팅 브라켓과 O11D 미니 라이저 킷은 별도 구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고품질의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한 각 패널들은 외부로 드러나는 나사와 유격없이 깔끔하게 체결되어 미려한 외관을 제공하며, 케이블이 통과되는 챔버 안쪽을 깔끔하게 가려 줄 수 있는 커버 플레이트와 전용 브라켓, 트레이 등을 통해 2.5" 규격 전용 2개, 3.5"와 2.5" 겸용 4개의 저장장치 장착 공간을 제공해 시스템의 저장 용량 확보에도 유리하다.

리안리 PC-011 에어 미니 PC 케이스는 온라인 가격 비교 사이트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가는 10만 원대 중반이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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