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2022년 올해의 SUV에 GV70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안전성, 효율성, 가치, 진보적 디자인, 엔지니어링 우수성, 주행성능 등 6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실차 테스트와 면밀한 분석으로 차량을 평가한다.2022년 올해의 SUV 평가는 총 3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선정 후보에 오른 총 9개 차종 가운데 GV70가 2022 올해의 SUV에 최종 선정됐다.
모터트렌드 편집장 에드워드 로는 “올해의 SUV로 GV70를 선정하게 되어 기쁘다”며“GV70는 신선한 디자인과 여유로운 성능, 편안한 승차감과 인상적인 차량 패키징으로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GV70의 외관은 독특한 후드판넬과 트렁크 상단부 후미등 등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제네시스만의 고급스러움을 완성했으며, 실내 또한 럭셔리 브랜드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주행성능 평가에서는 많은 차량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위해 편안한 주행감각을 잃어버리지만 GV70는 예외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선택 가능한 21인치 휠은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동시에 잡았으며, 어떤 상황에도 편안함과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안전성의 경우, 지난 9월 30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해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8개의 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 편의기능을 기본사양으로 탑재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경쟁사와 비교 시 여유 있는 후석과 트렁크 공간, 고객의 편의를 고려해 각종 편의사항을 기본으로 장착하는 등 실용성과 럭셔리를 겸비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모터트렌드는 지난해 랜드로버 디펜더를 올해의 SUV로 선정한 바 있으며, 2020년 기아의 텔루라이드, 2019년 지프 랭귤러 등이 올해의 SUV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GV70는 올해 7월 미국 시장에 진출해 미국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GV70 호평이 향후 제네시스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