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손에 넣기 힘든 PS5, 이럴 바엔 차라리 그냥 다음 신제품을 사겠다며 포기하다시피 계획을 바꾼 구매 희망자들이 많다.
현재, 유튜브에서 PC와 테크 분석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팁스터 MLID (Moore’s Law is Dead, 무어의 법칙은 죽었다)는 소니가 현재 개발 중인 PS5의 업그레이드 모델은 2023년 후반~ 2024년 후반에 가격은 600달러~700달러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8K 게임 플레이를 구동할 수 있는 6nm Zen 3 또는 Zen 4 AMD 칩을 탑재할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차기 PS5에 소니가 앞서 공개했던 2022년형 VR(PSVR 2)이 탑재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설득력 있어 보인다.
소니가 PS4 콘솔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PS4프로’로 출시했듯 관례대로라면 차기 제품 또한 PS5프로 라벨을 달고 나오겠지만 PS4때 보여준 전략과는 달리 ‘프로' 가 아니라 PS6로 업그레이드할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입문자들과 가격에 민감한 게이머들을 겨냥한 합리적인 가격의 보급형 차세대 콘솔 Xbox 시리즈 S처럼 가능성은 다소 낮아보이지만 "PS5 슬림”이 나오기를 희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예상 출시일에 대해서 MLID는 소니가 PS4 이후 3년 만에 PS4 프로를 출시했던 것을 근거로 PS5프로 역시 2023년과 2024년 사이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는데 600달러~700달러라는 추정 가격대는 이전 시리즈에서 제품 간 보통 100달러 내외의 가격 차이가 있었던 점에 근거해 결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내부에 어떤 부품이 쓰일 지 알려진 바가 거의 없고 현재 칩 공급 부족 사태가 야기한 가격 상승역시 언제 해결될 지 불확실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 지금 시점에서 가격대를 추측하는 것은 무의미해 보인다.
PS5 프로의 사양에 대해서는 AMD의 차세대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은데 즉각적인 로딩과 성능을 위해 Zen 4 아키텍처 CPU와 RDNA 3 아키텍처 GPU를 탑재할 것이라는 의견 또한 일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