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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올 추석 연휴에는 '콕캉스'가 대세

호캉스 외에도 캠핑·차박·글램핑 선호도 높게 나타나

(씨넷코리아=최인영 기자) 여기어때가 올 추석 연휴에는 분리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즐기는 ‘콕캉스(방콕+바캉스)’가 인기라고 14일 밝혔다.

여기어때가 1천291명을 대상으로 3일부터 7일까지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4명 중 1명(24.0%)은 호캉스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1.3%는 분리된 공간에서 안전한 휴식을 위해 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외 호캉스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프리미엄 호텔의 편리한 서비스 이용(34.5%)’·‘명절 스트레스 해소(10%)’ 등이 꼽혔다.

올 추석 연휴에는 호캉스 이외에도 캠핑·차박·글램핑(13.6%)과 맛집 식도락 여행(13.1%)에 대한 선호도 높게 나타났다. 캠핑·차박·글램핑을 떠나는 이유로는 56.7%가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즐기기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42.3%는 분리된 장소에서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휴 활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51.2%가 1박 이상의 여행을 떠날 것이라 답했고 ‘집콕’ 휴식(15.6%), 지인과의 만남(10%) 등이 뒤를 이었다. 추석 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긴 연휴로 여유가 생겨서(53.1%)’가 가장 높았다. 24.2%는 여름 바캉스 대신 추석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다.

1박 이상 여행을 계획한 응답자들은 추석 연휴 5일 중 2.35일을 여행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가족 모임 참석 후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연휴 전체를 사용하기보다는 절반 정도 일정을 할애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실제로 올 추석 가족 모임 참석 여부에 대해선 54.9%가 참석할 것이라 답했고 나머지 45.1%가 참석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 실장은 “코로나19 전후로 명절 연휴를 즐기는 방법이 크게 변화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분리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즐기려는 경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영 기자el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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